오늘 오픈할 생각은 없었는데.. 낮잠 한숨 자서 컨디션도
올라오고 배도 딱히 고프지 않아서 술에 빡집중 해보자는
생각으로 감자샐러드 하나 까서 마시기 시작

사케 먹기 시작한 후로 처음 마시는 아라마사라서 뭐랄까..
과장하면 약간 미지의 세계 들어가는 느낌이었음
(위스키 먹을때 아드벡 이야기 듣다 처음 입을 대는 느낌)

잔에 따르고..
오픈하며 보인 미탄산, 약간은 흐릿한 색감
향을 맡으면 살짝 시큼한 산미가 느껴짐

입에 넣으면..
혀밑에서 미세하게 느껴지는 탄산의 자글거림
요몇주 먹어본 모던 쪽과는 달리 과실향 없는 쌀의 감칠맛
물복이라기 보다는 딱복의 뉘앙스
홍차랑 토마토에서 느껴지는 쌉싸름함!
생각보다는 드라이한 피니쉬
온도가 올라며 피니쉬에서 산미가 강해짐

전체적인 분위기는 뭔가 똑 떨어지는 느낌이고,
갤에서 검색해 본 심심하다는 일부의 평도 이해는 됨
이런 토마토맛과 시큼함? 덕에 호불호는 있겠다고 동의!

취향과 호불호를 떠나 1시간 넘게 마시는 중인데 꺾이지 않고
버텨주는 건 아주 좋은거 같다ㅎㅎㅎ
담에는 어스 오픈할 생각인데 기대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