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부스나 호마세(2024.01/五農醸)
오픈시에는 치익 하는 탄산감 있는 소리로 오픈
색은 연노랑 아오자에
이전보다 향이 강하고 풍성해진 느낌이 든다
머스캣, 포도껍질과 시트러스, 라프랑스, 약간의 풋사과, 꽃
이전보다는 약하지만 그래도 어느정도의 탄산으로 스타트
단맛이 꽤나 진득하게 들어오는데 기저에 쓴맛이 확실히 초반부터 치고올라오는 느낌이다
단맛이 약해졌다기보다는 쓴맛 자체가 조금 더 올라오는 듯 머금었을때 시트러스나 포도의 느낌이 있긴 한데 쓴맛이랑 융화가 잘 안되고 쓴맛 자체가 좀 튀는 느낌
산미의 구조감은, 산미의 경쾌함이 조금 덜해지고 어느정도 클래식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그렇게까지 파고드는 산미는 또 아님, 강도 자체는 조금 약해진 것 같다, 초중반부에 보송보송한 모로미의 쌀향은 꽤 기분좋은 편
중반부에는 키카가 있는데 알첨주도 아닌데다 목통 사용이니 의도한 주질인 듯, 쓴맛과 키카로 중반을 채워둔 느낌이지만 사람마다 호불호는 갈릴 듯
후에는 약간의 유질감이 더해지고 피니시 이전까지는 단맛과 산미로 끌어가는 느낌
피니시에선 약간의 잔당이 남고, 지배적인 쓴맛이 올라오며, 자극감도 어느정도 포함함과 동시에 감칠맛이 조금 남음
잔당과 함께 남는 쌀향과 쌉쌀함이 지배적인 피니시
개인 평점 4.55
쌉쌀함이 좀 강화되고 전반적인 쌀향을 포함한 쌀 유래의 맛이 더 강해진 느낌임, 거기에 5농양이라 목통 유래의 키카가 섞여서 조금 더 중반부가 차있는 느낌이지만, 생각 없이 꿀떡꿀떡 마시기엔 조금 더 불편해졌고, 기존에 좋아하던 사람에게는 중간이 더 차있더라도 호로 작용할지 불호로 작용할지가 애매한 지점에 있음
예전보다 완성도 자체는 좀 더 올라갔다고 봄
쌀 고유의 향을 좀 살리는 느낌인데 카바시코의 특이한 쌀향을 살리기 위한 예행연습이었던게 얘가 아닐까 싶기도 하고.. 뭐 자세한건 모르는 일이지만은..
탄산이 약해진 부분은 솔직히 작년 모델이 과하게 강했던 것도 있는 듯.. 애초에 스파클링으로 나오지 않은 술인데 이정도 탄산이면 엄청 강한 축에 들기도 하고
작년엔 니혼슈같지 않은 생소함이 좀 있었다면 이번껀 좀 니혼슈스럽긴 한 것 같음
일단 다 썼으니 술은 잠깐 칠링좀 해두고 요리를 마무리지어야겠다
요리후기 궁금! - dc App
주딱 후기를 보니까 조금 감이 오네 탄산의 강약, 단맛의 정도로만 판단하기에는 나름 우부스나가 가진 것들이 많구나
나도 작년엔 그게 없었다고 봤는데 점점 완성도를 올리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데, 아무래도 5농양 제법엔 키오케지코미가 포함된만큼 그만큼 이점을 가져가기에 2농양같이 키오케지코미가 빠진 기본 라인업은 어떨지 모르겠다 ㅠ
음... 호마세 마셔봐야겠다 탄산이 좀 약해졌다니 좋군...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