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관 이슈로 저렴하게 구매했던 「브루노 로까 바르바레스코 꾸라 2016」 을 처리
오픈하자마자 부들부들함이 전해지는 둥근 산미감과 터질듯한 마른 장미꽃잎의 향이 휘몰아치는 대향연
한 잔 따르고 색을 보아하니 토니에 가까운 가넷이 된 것으로 미루어 볼 때 보관 이슈가 있은 만큼 어느 정도 과숙성이 된 것을 인지
상기에 언급한 바와 같이 전반적으로 건장미의 향이 지배적이며 그 뒤로 석류즙, 짖이겨진 크랜베리와 같은 떫음이 강한 붉은 과실들의 향조가 이어지며 그 대미를 갈아 놓은지 시간이 꽤 지난듯한 후추의 은은한 알싸함으로 갈무리
혀에서는 모서리가 대부분 깎여나간 다각형의 그것과도 같은 잔잔한 산미가 황혼기를 맞이한 노년의 인상을 전해주고 설익은 딸기와 방울토마토를 함께 으적으적 씹어놓은듯한 과즙의 맛 뒤로 바나나껍질의 떫음과 생 양송이버섯의 풋내가 섞여들어 조금의 구조감을 더해주네
48개월 숙성의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의 정제되었지만 깊이 있는 쿰쿰함과 30년 숙성의 엑스트라베끼오 발사미코 dop의 무게감 있는 달콤함이 혼재된 핑거푸드와의 페어링이 예상보다 괜찮아 적잖이 놀란 상태로 즐기고 있는 상태
또 이렇게 주말이 사라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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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동일한 바틀 셀러에 보관중인데 곧 따야할 컨디션인가보네요
아 과숙 바틀인가보네요 그래도 어느정도 대미지 때문에 일찍 만나볼 수 있는 숙성미가 있네요!
예상보다 많이 익었지만 충분히 맛있는 한 병 - dc App
와 저런 발사믹은 얼마나 함?ㄷㄷ
붓싼ssg에서 반값할인할 때 18만원이었지 - dc App
와...
일본은 수입처도 많고 더 일찍부터 들였으니 가격대 한국만큼 악랄하지 않을듯 - dc App
내가 요리만 좀 더 잘했어도 무조건 샀을텐데..
이거야말로 약간 요리스킬이 필요없는 물건 아무곳에나 뿌려먹어도 미친 맛이 나버림 - dc App
와 30년 숙성 발사믹 ㄷㄷ
감미가 지배적이지만 기저에 깔린 보드라운 산도가 죽여주는 미친 물건 - dc App
오래 숙성한 발사믹 좋긴하더라구요
와인 전문가는 뇌가 섹시해 보여 부럽드아. - dc App
전문가 아니고 니혼슈나 쇼츄 품평할 때의 잣대를 비슷하게 갖다대는 느낌이랄까 - dc App
캬 브루노로카 바르바레스코 개추 ㅋㅋ - dc App
푹 익은 와인 개맛있긴 함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