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밖에서 마셔봤음.


다른 업장에서 일하는 동생이 사케 마시고 싶다고해서,


고민해서 가져갔는데 음식이랑 잘 맞춘듯.







향은 정말 꽃향과 화사한 봄 느낌이 물씬나네. 벌써 여름이긴 하지만...


온도 오를수록 향이 피어오르는게 진짜 이름이 아사가오 나팔꽃이라는게 정말 잘 어울리는 술.


미네랄감이 굉장히 높고 단맛과 절제된 산미랑 맑은 느낌을 주면서 목넘김이 깨끗한게,


다들 굉장히 마시기 편하고, 페어링에 너무너무 좋다고 극찬을.


3명이서 순식간에 순삭 시켜버려서 다른거 더 들고 왔어야 하나 싶었음..


가스감은 전혀없고 정말 그냥 맑은 느낌.


아키타하면 잇파쿠스이세이를 진짜 좋아하는데, 이와테현은 그래도 조금 떨어져있지만서도,


아키타사케코마치를 써서 그런가 왠지 설국 아키타의 맑은 눈이 생각나는 그런 사케인거같음.


밸런스 좋고 마시기 편하고 전천후 식중주로 아주아주 좋은 술은 확실한듯.


다음에 보이면 진짜 다른 종류 다 마셔보고 싶음....


적당히 삼삼한 퓨전한식이랑도 사케는 정말 마리아쥬의 영역이 넓은게 가장 큰 매력인듯함.


강추. 만족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