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기회에 취향이 확실히 굳어진듯
초반엔 단걸 좋아하는줄 알았는데, 점점 갈수록 시거나 드라이한걸 좋아하는거 같음.
기억에 남는 리스트
센킨 무쿠: 산미 굿 밸런스도 좋았음 갠적으로 무료 시음중엔 오늘 베스트
나베시마 준마이 키타시즈쿠: 퍼플은 너무 달고 튀어나왔는데 적당히 눌러주면서 깔끔한 느낌 좋았음. 사케 설명해주시는 누님도 친절해서 기억에 더 남은듯
나베시마 준다긴 요와카산 야마다니시키: 적당한 당도와 풍부한 과실향 부스에서는 이걸 제일 추천한다 했는데 이해가 되는 맛이었음 너무 달지도 않고 이것도 나쁘지 않았음.
고쿠류 시즈쿠: 은은한 바나나향 느껴짐, 비교군이 이시다야여서 그런지 당도나 향이 더 치는 느낌이었음 밸런스 발군에 은은한 당도와 퍼져나오는 향이 좋았음.
고쿠류 이시다야: 향이 거의 없는 점잖은 술이라 첨엔 갸우뚱했음 마셔보니 진가를 알겠더라. 투명한 주질 뒤에 감칠맛과 입을 채우는 적당한 당도 이후 뚝 떨어지는 포크볼 같은 피니시. 온도 오르면서 은은하게 올라오는 당도와 감칠맛까지... 새로운 경험이었음. 딱 중간에 있는 술이라는게 무슨 느낌인지 알거 같더라. 영점같은 술임. 시음만 해봤지만 기회가 있다면, 식중주로 먹어보고 싶음.
딴 부스도 많았는데 기억에 남는건 이정도...
유료시음 비용은 시즈쿠는 2만원 이시다야는 3만원에 45cc정도...
개장시간보다 40분정도 일찍 왔는데, 많이 안 기다리고 즐길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나베시마 부스가 주종도 다양하고 친절해서 기억에 많이 남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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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쿠류 일찍 갔는데, 시즈쿠 물어보니까 다른 곳에서 유료시음한다더라 잊어먹고 못 마셨네.. - dc App
시즈쿠 ㅅㅌㅊ였는데 담에 기회되면 먹어보셔... 시음 해보니까 일본 갔을때 한병 구하고 싶더라 - dc App
시즈쿠나 이시다야같은게 사실 발향이 화려하게 치고올라오기보단 잔잔하게 깔리기도 하고 맛도 겉모습보다 가진게 많으니 회장에서 마시는거랑 집에서 잔 준비해서 혼자 마시는거랑 또 다를테니 나중의 만남을 기대해도 좋을 듯
시향잔은 플라스틱 와인잔으로 주더라 그나마 최대한 배려가 느껴지긴 했는데 조용한 컨디션에는 어떨지 또 궁금하긴 하네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