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본인은 진또배기 뉴비인데스

태어나서 지금까지 단한번도 사케를 마셔본적 없음

유이하게 올해들어 첫 사케 아카부 준마이랑 두번째 우부스나 야마다니시키 딱 둘만 마셔본 상태에서 사케페 왓음 그래서 사케에 대해 아는게 하나도 없음

심지어 주변 지인조차 사케에 대해 아는 사람이 없는데, 얼마 없는 친구란 이름의 씹놈년들 마저 다 맥주충이라 사케 같은건 비싸기만 하다고 거들떠 보지도 않음;;; 작년에 비어페스트는 잘만 가더니;;

당연히 갤 눈팅 존나게 열심히 함; 맛잇는 사케와 브랜드를 하나도 모르니

다행히 념글 끌올로 완장이 달아둔 추천부스들 잇엇지만 그거 다 돌기엔 체력이 모자를 것 같앗음

그래서 갤럼들 입에 제일 많이 오르내리는 브랜드를 살펴본 뉴비쟝 데이터 베이스의 결과는 D-4 신슈키레이 텐비와 D-13 사라 D-17 하쿠라쿠세이 아다고노마츠케야키였는데

D-4, 17은 정체가 뭔지 줄이 존나길고 없어질 기미가 보이질 않음 기다리면 각각 족히 20분 이상 걸릴듯한 느낌

그래서 걍 포기하고 이곳저곳 돌다보니


우와 이 우메슈란거 개맛도리엿음
거기 사람 말로는 한국에 아직 수입되지 않은 거라는데 메실주인가 ㄱㅊ은듯


이것도 ㄱㅊ드라 정확히 먼 종류인진 모르겟지만

그리고 결국 이곳저곳 돌다보니 이번엔 줄 서볼 마음이 생김

근데 딱 지나치려는데 Born인가
거기 사람 줄 어마무시 하더라
첨본 곳이지만 흥미가 생겨 줄섯음
알고보니 '레-디파스토' 외치시는 스윗 일남 아죠시가
한 8명 한꺼번에 세워놓고
히틀러 연설마냥 당차게 자사 브랜드 사케들을 홍보하고 잇엇슨
근데 진자 ㄱㅊ은 마케팅이엇던게
사람들을 모아놓고 마치 코스요리 대접하듯 로테이션 돌리고, 정성스러운 설명과 어드바이스, 농담
그리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긴 줄이 형성되어 사람들이 흥미와 관심을 갖게됨 나처럼
제일 인상깊은 부스엿음

아죠시가 제일 열심히 설명한 술 두개는 아예 명함(?)까지 가져왓음


난 왼쪽 고쿠히죠 다이긴조인가 저게 맛잇드라 ㄹㅇ
맨 마지막에 마신 녀석 같던데

어쨋든 시음을 다양하게 할수 잇는게 매우 좋앗지만
그만큼 너무 다양하게 마시다보니 입이 중립을 못지킨달까 뉴비라 그런지 맛의 구분이 가면 갈수록 어려웟음 취기도 오르고 ㅋㅋ...
그래서 나중으로 갈수록 10만원 넘어가는 술들만 골라 마신듯 별 맛차이는 못느꼇지만

글구 준마이라든가 준긴이라든가 준다긴이라든가 그것도 나한텐 모호햇음

걍 혼죠조여도 내입에 딱 맞는 맛도리가 잇는가 하면 사라의 준다긴 마셔보니 어라 기대햇던거보단 아니네? 느낌이엇고 난 달달한거 좋아하는데 오토코야마 카라구치도 ㄱㅊ더라? 진자 술의 영역은 개개인마다 다 다른 미지의 영역이라 그런 구분이 다 모호해져감 걍 나중엔 꼴리는대로 돌아다니면서 마신듯

그래도 사람들이 어떤 브랜드를 좋아하는지, 그 브랜드 맛을 직접 경험할수 잇다는건 좋앗음
다만 인파 싫어하는 내 기준으로 사람은 꽤 많아서 불편햇던덧

행여 더 사람이 많앗다는 토욜에 갓으면 죽엇겟지?ㄹㅇ ㅋㅋ

본아죠시는 또 보고싶음 이젠 네임드 되신덧


집에 오고 직접 만든 육수로 만든 메밀소바로 해장~

사케가 맘에 드는건 맛보다도 마시고 취해도 머리가 깨질듯 아프거나 숙취라든가 그런거 없이 깔끔한게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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