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솔직히 병맛 글을 하나 써서 30일 데킨 먹은 적 있는 입장에서
누가 잘났다 못났다 하긴 그렇긴 한데....
그 뭐냐.....평판 있는 술을 잘구하냐 못구하냐는
운칠기삼이니까 어쩔 수 없는 영역인데 반해,
좋은 술자리나 안주거리, 그걸 빛내주는 주기 酒器
이런 거에 투자하려는 분들은 별로 없는 것 같아서....
혹시라도 지갑에 여유 있는 아재들은
텐슈도에 우부스나 사러만 가지말고, 슈완 酒碗 한 번 만져보고 시음도 해보이소.
비슷한 흐름으로....지금 갤에는 다들 노사쿠 사는 분위기, 이런 거 정말 좋은 것 같음.
조금만 투자하면 분위기 살리면서 음미할 수 있으니까.
내가 얼마 전에 꽐라되는 바람에 잃어버린 슈완은
텐슈도에서 제일 저렴한 2만엔대 푸른 잔인데
이놈이 관리도 편하고, 예쁘기까지~
일본 입국할 때마다 데리고 다니면서 호텔에서 술마실 때 동무도 해주고 참했거든....
술 여러 번 마셔본 아재들이라면
분위기도 술 본체 못지않은 포텐 가지고 있다는 거 잘 아실테니까
꼭 귀한 술 찾지만 말고, 분위기도 함 바꿔가면서 드셔보세~
일본 입국할 때마다 데리고 다니면서 호텔에서 술마실 때 동무도 해주고 참했거든.... ㄷㄷㄷㄷㄷㄷㄷㄷ
그만큼 범용성이 좋은 술잔이라는 거지....말이 좀 야시시했나....ㅠ
갬성 무시못하지 ㅎ - dc App
사실은 와인잔으로 테크 올리려고 했다가, 관리하기 힘들어서 넘어온 거긴 하지만요 ㅠ
ㅇㅇ 다음에 텐슈도 가봐야겠다 2만엔이 제일 싸다니 조금 무섭기는 하다
텐슈도에서 스즈키 요시노부 씨 작품을 보면 가격은 제일 저렴 (?) 하지만 의외로 현대인 갬성에는 이게 제일 맞더라구요. 또 메도메 라고 해서 밑작업 해줘야 하는 게 있는데, 이건 유약을 발라놓은 제품이라서 그런 거 신경 안써도 되구요
https://shop.tenshudo.jp/products/%E9%88%B4%E6%9C%A8%E7%BE%A9%E5%AE%A3-%E7%A1%9D%E5%AD%90%E9%87%89%E9%85%92%E7%A2%97-1473
크흣.. 예쁘네 물욕이 뿜뿜 솟는다.... 링크까지 보내주고 고마워~~
혹시라도 가게 방문할 계획 있으면, 가게 쪽으로 메일 보내서 원하는 제품 (제가 얘기했던 제품은 꼭 있을테지만, 그 외에 소량 생산품들) 의 재고라던가, 사케 타이쇼 (=스미요시 슈한 주인아재) 계신지 미리 스케쥴 물어보고 방문하면 더 재밌을 겁니다. 주인장 계실 때는 시음해보라고 괜찮은 술을 내어주는데, 저는 아라마사 두어 잔 얻어마셨고, 카제노모리랑 닷사이도 가져가라고 주시더라구요. 그만큼 많이 지르기도 했지만....ㅠㅠ
말씀 감사합니다. 고가의 잔이니 직접 만져보고 사는 것이 나을 듯 하네요. 추천주신 대로 가게 되면 미리 연락드리고 방문하도록 하겠습니다. 술은 마시면 사라지지만 잔 같은 기물은 계속 남기도 하고 술 마시는 정취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기물에 대한 투자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