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술은 니시다슈조텐의 덴슈 토쿠준 야마하이야.

아오모리현의 하나후부키를 사용했고 이 쌀은 오쿠호마레와 후케103호를 교배한 품종이야.


살짝 덜 익어서 신맛을 머금고 있는, 엄청 산뜻한 사과의 강한 향.

첫 입부터 갓 따온 사과를 베어문 듯한 신선함.

전반적인 맛에서 느껴지는 바탕이 된 산미와 등장했다가 그 속에서 섞여버린 약한 달달함.

그 다음에 쌉쌀함과 감칠맛이 맛이 빈 것으로 느껴지지 않도록 채워주며 비교적 드라이하게 마무리.

산미 속에서 다른 맛들이 나 여기 있소 하는 것 같음.

온도가 올라가도 계속해서 이어지는 여전한 사과의 향.

상온으로 올라오니 조금 더 느껴지는 단맛과.

쌉쌀함으로 인해 술인 감각이 있으나, 알콜감이 느껴지는 것 없이 그저 맛있다.

마지막에 느껴지는 약간의 감칠맛과 쌀의 맛.

처음엔 신맛와 함께 사과향이 자리하다가, 마지막에 클래식한 부분도 있는 듯?

모던하긴 한데 마냥 모던한 건 아닌 것 같음..



데워서 마셨어도 좋았을 것 같은데, 음료수처럼 꿀꺽꿀꺽 마시다보니 다 마셔버렸다.

마치 더운 날씨에 시원한 음료수 한 잔한 듯하다.


이거 맛있네.. 덴슈랑 비슷한 메이가라가 또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