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게 유행하는 거 보니까 낮은 도수에 직관적으로 꽂히는 상큼한 향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인 거겠지? 개인적으로 도수를 낮게 만들더라도 쌀이라는 곡물의 맛이 잘 깔려있으면 좋겠는데 이렇게는 설계하지 않는건가... 우부스나나 아베는 단순히 도수가 낮아서 자극이 부족한 걸 떠나 저런 측면에서 너무 심심하다 얼마전에 텐온이라는 거 마셔보니까 가벼운듯 하면서도 감칠맛 잘 살린 거 같던데 이런 술들이 좀 많이 나오고 유명해졌으면 좋겠음
[일반] 방금 6농양 마셔보니까 느낀 점이 우부스나나 아베 같은 술이
익명(27.113)
2024-06-1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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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사람들이 안 찾아마실 뿐 충분히 많이 나와있다.. 유명한 것들도 많고
시마네 텐온은 무큐텐온 시리즈를 추천함
그것도 마셔봄 괜찮더라 텐온 가장 기본 준마이는 약간 식물의 푸릇푸릇함? 이런것도 느껴지고 독특해서 좋았음
가벼운데 잘 채워서 만드는 주조장이라고 생각함.. 시마네에서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쿠라
양조장이야 워낙 많으니 주딱 말대로 내가 모르는 저런 스타일의 술들이 많겠지 나도 이것저것 몰랐던거 찾아 마셔보는 재미가 쏠쏠하네
시코쿠쪽 술들 한번 둘러봐도 재밌을거고 오사카의 아키시카라던지 사이타마의 신카메같은거 한번 마셔봐 히로시마에서는 산미 살린 신라이(神雷)도 좋고
하츠마고에서 나오는 마키리(魔斬)는 좀 나중에 한번..
시코쿠 지역은 이시즈치도 좋더라고 스이게이랑 요로코비가이진 이 유명해서 그렇지 원래 아베 같은 산미는 좀 이질감이 들었는데 이시즈치 미도리라벨 마셔보니까 첨엔 심심하다가 신맛이랑 쌀에서 느껴지는 단맛도 깔아주면서 산미가 이렇게 매력적으로 느껴질 수 있구나 싶었음
이시즈치는 워낙에 유명하기도 하고 좋지 한국에 정식수입도 하고있을거고
에히메현이면 히메이치에도 최근에 상당히 괜찮더라
마키리면 엑스트라 드라이가 은근 산미가 느껴졌는데 생각해보니까 그것도 좀 가벼운 질감이었던거 같음
가벼운거 좋아하는거같길래 ㅋㅋ 토사시라기쿠도 싫어하진 않을 듯?
아 엑스트라 드라이가 종류가 여러가지구나 내가 말한건 하얀색 라벨 준긴이었음
가벼운 느낌도 좋지만 곡물의 풍미가 강하게 느껴지는걸 추구해서 묵직해도 저런 특징 잘 드러나면 좋음
가벼움과 묵직함 중간쯤에서 개성이 잘 드러나는건 유명한 것 중엔 겐콘이치인가 그게 괜찮더라
아 히메이치에는 후쿠로시보리인가 그거 맛있었는데 다른것들도 마셔봐야겠네
마키리에 흰색 라벨이 있었나..
하츠마고 마키리 아님?
아예 마키리로 내는게 검빨이었을거야
맞음 흰색라벨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어 나도 빨간라벨 본 적 있는데 그럼 주딱이 말하는거랑 다른 건가 보네
검은색 빨간색은 아예 마키리로 나오고 흰색라벨은 하츠마고에 마키리가 쓰여져서 나오는데 결은 비슷하니 큰 차이는 없을거야 근데 내가 말한건 검은라벨
ㅇㅋ 그럼 그것도 기회되면 트라이해보는 걸로 내가 마신건 50도 정도로 뎁히니까 더 맛있던데 그것도 뎁혀 먹어봐야겠네
따끈하게 좋지!
히메이치에 야마하이 준긴 좋았는데 이것도 은근 라인업 많아서 나중에 마셔봐야지
우부스나, 아베, 우타시로 등의 요즘 유행하는 저도수들이 발효 중에 물을 넣어서 도수를 의도적으로 낮춘 것이라서 가벼운 대신 심심할 수 밖에 없음
발효 중 물을 더하는 방법이 아닌 발효 자체를 조정해서 저도수로 만든 술은 가벼우면서 밀도감이 잘 유지되서 좋다 대신 그만큼 쌀이 많이 들어가서 비쌈 기쿄(義侠) 토모가라(侶), 다나카로쿠쥬고(田中六五) 6513이 후자에 해당함
우부스나가 맛이 직관적이긴 함 - dc App
아 근데 목통 숙성이나 2농양도 뚜따후 일정 시간(몇일) 지나면 쌀 감칠맛 훅 올라오는것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