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알못들이나 연습경기, 시범경기 보고 흥분해서


"이렇게 좋았는데, 정규시즌에는 왜 이러지?" 이러는 것.



사실 3~4월 절어도 실력 있는 놈들은 다 올라옴.


배영수 17승하고 시즌 MVP 먹던 2004시즌도 

5월초까지는 투구 밸런스 못 잡아서 불펜피칭하고

선발투수로 안 되어서 불펜투수로 뛰고 그랬음.



이승엽도 시즌 56홈런 친 시즌인 2003년에


4월달까지 타율이 1할대 ~ 2할대 초반밖에 안 됐음.


그런데 홈런왕, 타점왕, MVP 다 먹었음.



양신도 슬로우 스타터였고.


5~6월부터 얼마나 되느냐가 진짜임.



유망주 선수가 연습경기, 시범경기 좋아 보이고

그거에 자기 팀팬들이 좋아서 흥분해도

5~6월 가면서 대부분 밑천이 드러남.


그걸 넘어가야 진짜 한 등급이 매겨지는 거지.


그리고 베테랑급 선수들은 5월 정도로 페이스를 맞춰놓는 데 반해


유망주들은 감독, 코치 눈에 들어야 해서 페이스를 빨리 끌어올리니

시즌 초반에는 베테랑이 고전하고 유망주들이 더 눈에 띄는데

시범경기나 개막하고 몇 경기 보고 좋아서 그러는 건 하수임.


(그런 걸 매년 봄)



그냥 잘하면 잘하는 거 보고 좋아하는 걸로 끝내야지.

좀 잘 던지면 4선발은 되겠다... 거포가 나왔다... 이럴 필요는 없음.


잘하면 칭찬은 하되, 설레발치거나 흥분할 필요는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