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대구 달서구출신이고 아버지가 원단/침구류제조 공장을 운영하심

개구리소년 사건은 내고향은 물론 전국구로 유명한사건이라 방송나올때마다 챙겨보는데 볼때마다 답답해서 그동네에서 살았던 사람 입장에서 정리해봄


1. 흉기


이 글을 쓴 이유이기도 한데 버니어캘리퍼스라고 방송에서 자꾸 나오는거보고 너무 어이가 없는게 버니어캘리퍼스라 주장한사람은 그당시 시대상과 그지역 주민의 생활상을 모르고 쓴 사람임

주요 팩트부터 짚고가자면

1) 그당시 사건장소 일대는 빈민가이며 버니어캘리퍼스는 당시 고가의 도구임

2) 사건지역 주변일대는 성서공단 단순노동 근로자들이 거주했으며 버니어캘리퍼스를 사용하는사람이 거의 없음(전자공고도 그당시 공고가 아니라 안씀)

3) 사건시기는 3월, 선거 공휴일이며 사건장소는 와룡산임


그당시 빈민가에서 거의 쓰지도 않는 고가의 버니어캘리퍼스를 들고 공휴일에 와룡산까지 올라가서 어린아이 5명을 죽였다?

ㅋㅋㅋ 초딩이 쓰는 범죄소설도 이렇게는 안씀;;


그밖에 깡깡이망치나 다용도가위 등등 다른후보거 많은데 내가보기엔 재단가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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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다음과 같음

1) 가위를 잡고 내려 찍으면 피해자 두개골 형상과 같은 상흔이 남음

2) 전지가위는 가벼워서 두개골 관통이 불가능하나 재단가위는 공업용이라 무겁고 단단하여 충분히 가능

3) 당시 성서공단 인근 섬유, 침구류 공장이 많아 근로자들이 쉽게 구할 수 있음

4) 3월에 공휴일이라 봄나물이나 버섯을 캘 목적으로 소지하고 와룡산으로 갔을 것으로 추정



2. 시신 발견이 늦은 이유


경찰 초동 부실수사가 가장 큰 문제이지만 당시 상황을 추정컨대 다음과 같은 이유임

1) 개구리소년이 흔히들 도룡뇽알을 찾으러 갔다고 알고있는데, 주변 친구들 증언에 의하면 탄피를 주우러 간것임

2) 어른들에게 탄피주우러 가면 위험하다고 혼날게 뻔하므로 도룡뇽알이라고 거짓말 했을것

3) 당시 도룡뇽알에 매몰되어 경찰은 저수지 인근을 집중 수색, 실제 시신 발견 장소는 새방골(탄피 많이나오는곳)

4) 당시 사건지역은 빈민가로 실제 가출이나 청소년대상 범죄가 많아 경찰이 초동수사를 대충함



3. 기타 말도안되는 유언비어들


1) 범인은 인근 군부대 군인이다?

아무리 군부시절이더라도 군인들은 민간인과 충돌, 특히 어린애들이라면 정말 싫어함. 그리고 군바리면 탄피날라오는곳에 절대 안감; 


2) 범인은 인근 학교 교사다?

애들이 진짜 말안듣고 당시 학교에서 애들대상으로 폭력이 비일비재했지만 교사가 흉기들고 산을 왜감? 버니어캘리퍼스 연장선에서 나온 소설임


3) 동네 불량청소년이나 깡패다? 

그당시 아무리 할게 없다고해도 고삐리들이 공휴일에 사람죽이러 흉기들고 산을 왜감? 개연성 전혀 없음



결론

범인은 당시 성서공단 근로자일 것으로 추정, 공휴일에 재단가위를 들고 나물, 버섯 캐러 갔다가 모종의 이유로 범행한 것으로 추정됨

현장에서 살해 후 바로 매장한 것으로 추정되며

시신 발견이 늦은건 도룡뇽알때문에 저수지만 찾다가 늦은 것 같음



이미 공업용 가위라 주장하는사람들도 많이 있는거 같은데

개구리소년 사건 영상에서 버니어캘리퍼스 좀 그만봤으면 좋겠다. 존나 답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