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그알갤 게이들아


난 2016년부터 지금까지 11년차 개발자로 근무하고 있는 흔하디 흔한 공돌이야.


로브, 트래블홀릭 채널 영상보고 구글 타임라인에 대해 조금 잘못 이해하고 있는 포인트가 있길래 설명해주려고 글 쓰러왔어.


우선 신용카드와 방범 카메라, 그리고 통화기록 같은 확실한 기록이야 (출처 : thPD's Travel Holic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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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래 사진은 로브 유튜브채널에서 퍼온 윤세준씨의 구글 타임라인이야.

로브님의 말에 따르면 타임라인 위치의 시간 기록은 확인할 수 없었다고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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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6월 8일 아침 10시 10분 Fukuro 라는 숙소에서 체크아웃했다고 증언이 있으니까 그걸 기준으로 설명해볼게.


체크아웃 하고 완전 북쪽으로 가서, 1489 쿠지노카와가 주소지인 "카페 & 원코인런치 케이프타운" 을 방문하신 기록이 있고

(평일 아침 8시부터 여는 곳이라 아침 먹으러 간 것 같네)

그 다음 Yoshikuni를 갔고, (여기 검색해보니까 오후 6시 오픈하는 이자카야인데, 왜 갔는지 모르겠음)


그 이후부터 내가 설명하고 싶은 부분임.


유튜브 채널 로브 & thPD's Travel Holic에 따르면 여기는 낚시꾼이나 동네 사람밖에 갈 수 없는 위치임.


근데 윤세준씨가 방문했음.


여기서 좌표를 잘 봐야함


좌표를 기록하는 방식은 내가 모르는 방식이 몇 개 더 있겠지만, 구글 지도에서는 3가지 방법만 써.


도분초(Degree-Minute-Second 이하 DMS), 십진수 도(Decimal Degree 이하 DD), 도 및 십진수 분 (Degrees and Decimal Minutes 이하 DMM)


우선 Yoshikuni를 갔다가 바로 뜨는 낚시 포인트의 좌표가 33° 27'5.9166" N, 135° 49' 52.3596"E 이렇게 뜨는거 볼 수 있을거야.

°'"로 기록되는 좌표의 방식을 도분초(Degree-Minute-Second 이하 DMS) 방식이라고 불러.

도분초 방식으로 기록되는 방법은 보통 2개 있음.



1. 그 장소에 오래 머물었음.

도심의 경우 구글이 특정 장소를 머무름으로 인식하고 나면 사용자에게 그 장소의 상호명 혹은 주소를 자동으로 매칭해서 보여주게 되어있음.
아니면 무슨 유명한 바위라거나 유명한 자연경관일 경우 자연경관의 이름으로 매칭해서 보여줌.
근데 진짜 아무것도 아닌 야외 장소는 거의 99%로 DMS 좌표로 찍힘.


2. 낚시꾼들이 알려준 좌표거나, 특정 커뮤니티에서 봤을 좌표를 복붙으로 직접 검색하거나 직접 구글지도에 핀 설정=저장된 장소 설정
(나도 낚시꾼이 아니라서 모르겠는데, 이것도 찾아보니까 선상 낚시꾼들은 보통 DMM쓰는데, 갯바위 낚시꾼들은 구글 지도 화면 표기방식이 불편해서 DMS 좌표 많이 쓴다고 하긴 하네)

근데 아무리 일본어가 가능했어도, 과연 일본인에게 좌표를 물어봤을 가능성이 있을까 싶긴해... 주소도 아니고 좌표를?

차라리 1번의 경우, 낚시하러 가는 사람 발견하고 따라가서 같이 낚시를 오래했다? <<< 이게 제일 현실적인듯



그 이후의 기록은 뭐 내가 탐정도 아니고 설명 안 하고 스킵하겠음.

그 다음이 진짜 내가 중요하게 설명하고 싶은 포인트임.


마지막에 찍힌 6월 9일 좌표기록 : 33.452959199999995, 135.8287694

이건 십진수 도, DD 방식의 기록임.


니들 이거 그대로 복붙해서 구글지도 검색해보셈. 자동으로 DMS좌표로 바꿔서 나올 걸?


DD방식의 기록이 마지막에 한 개 띡 남기고, 구글 타임라인 끊겨있잖아.


소수점이 ㅈㄴ 긴거 보이지?

이건 폰이 자동 생성한 데이터임.

이 장소는 윤세준님이 직접 목적지로 검색한 곳이 무조건 아니고, 유세준님이 어딜 가던 도중에 휴대폰 신호가 아예 끊겨 버린듯


핸드폰이 어딘가 신호가 안 터지는 곳에 떨어졌다가


핸드폰이 어쩌다가 운 좋게 신호가 터졌을 때, 혹은 방전되기 직전에 마지막 경로의 GPS 위치를 남긴거라고 생각하는게 맞아...


폰이 오프라인 상태일 때 마지막 위치 좌표를 기기 내부에 캐시 상태로 저장해두다가 아주 잠깐 신호가 터질 때 가지고 있던 위치 데이터를 구글 서버에 전송하는 것

이걸 Delayed Sync라고 함. 




사용자의 의도적 조작 없이 스마트폰이 백그라운드에서 시스템적으로 마지막 경로에서의 위치를 쏘아올린 기계적 기록이니까 사망 가능성 100%로 생각해.


즉 어디를 가다가 헛발을 디뎌서 절벽 밑으로 떨어졌던, 맷돼지의 공격을 받아서 사망했던, 누군가의 공격을 받아서 사망했는지는 알 수 없겠지만


확실한 건 신호가 안 터지는 곳에서 그 이후 이동을 했거나, 경로 도중이었다면 절대 DD방식의 좌표를 구글 타임라인에 기록하지 않아.


아마 절벽이나 깊은 계곡 그리고 바위가 많은 지역은 신호가 난반사 되어서 실제 위치보다 오차가 많이 생기니까


그거 고려해서 33.452959199999995, 135.8287694 좌표 주변 대규모 인원 수사하면 백골화된 시신은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네...


++++++
그리고 GPS 아웃된 내용이 있어서 너희들 해외여행 꿀팁 하나 남기자면


그냥 구글 지도앱의 위치 권한을 항상 허용이 아니라 앱을 켰을때만 허용하면


구글 지도가 백그라운드로 전환되면 그냥 GPS 아웃된다.



세준씨가 버스타고, 하차해서 걸어서 내려가는 지역들 휴대폰 신호 터지는 곳 굉장히 많아보임.


누나랑 전화하면서 이동했다고 하니까 통화앱or카톡앱이 켜지고, 지도앱이 백그라운드로 가니까 GPS 기록이 없는거임.

그러니까 너희들도 어디 해외 여행갈때 구글 지도 위치 권한 항상 허용으로 설정해서 가라.

이동중에 잠깐 5분이라도 멈춰서서 전화하거나 담배피면 기록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