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 도둑놈 올라오던날의 


바로 전날에 



내집건물 뒷편에 아재두세명이 


좁아터진 틈새구석들어와서 대화하는거 


귀가도중에 봄. 


그건물은 여성전용 빌라고 


그아재들은 바로 건너편에서 공사하던 인부들이었음. 

건물주인이 달라서 그구석에 올 이유가 없엇음


공사 오래하면서 여자들만 들락하던 빌라인거 눈치까고

저녁에도 불 안켜지는집 지켜보다가 들어온거 같음



도둑든 밤 

그 다음날아침에 


내가 외출하려고 공동문 열고 나오니까 


인부들이 동작 싹다 멈추고 


나한테 시선고정하고 내얼굴 확인하더라


전에외출할땐 내가 공동문열든말든 신경안쓰고 일하던 사람들이엇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