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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길에서 남자가 화를내면서 여자를 때리고 있다고 하면

남자가 무조건 잘못한거고,  자기가 여자를 구했다고 믿고싶죠?


이런 게 바로 클리셰적인 착각이에요 ,

자기가 영화나 드라마에서 흔히 보던 상황과 동일한 상황이라고 믿는거죠

심지어 그 구해낸 여성과 자기가 사귀게 될 기대심리까지 연달아서 은근히 가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예를들어 최근 드라마 데어데블 본어게인 시즌1에서는

지하철에서 약자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남성을 보구

어떤 무명 히어로가 남성을 떼어놓고 몸싸움을 하다가 남성이 지하철에 치어 즉사합니다


하지만 알고본; 그 괴롭히던 남성이 알고보니 형사였고

괴롭힘을 당하던 남성이 범죄자인게 밝혀지죠


근데 또 더 꼬아서 그 형사가 부패한 비리형사고


범죄자가 약자였던게 또 맞다고 나와요

계속 꼬으죠.,

그리고 그 구해준 남성이 알고보니 유명한 히어로라는것도 마지막 반전으로 나옵니다

그래서 자기도 실은 자기가 히어로인데 사실대로 정황을  다 알고있다고,  증언을 못하는게 많아서 재판에서 불리했던거에요


근데 주인공이 마지막화에서, 그 히어로를 무죄로 만들어주지만, 

그 히어로는 무죄가 되는 대신에 정체가 폭로되는거죠

무죄가 됐지만, 정체가 발각되는 바람에, 마지막에 길에서 암살당합니다

그냥 감옥에 갔으면 죽지는 않았을건데



정말 사람 일이 이렇게 복잡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길에서 여자를 때리는 남자가 있으면 


남자가 무조건 잘못한거라고 생각을 하고싶어하고

이는 무의식중에 "내가 영웅이 될 기회" "내가 여성을 구하는 일을 할 수 있는 기회" 라는 기대심이 더 앞서서

당연히 남자가 무조건 나쁜놈일거고 , 여자는 약자일것이다 라는 확신하에 여자를 구해낼겁니다



근데 만약

길에서 아내를 죽일듯이 패고 있는 남자가

고유정의 남편이거나 이은해의 남편이라면?

만약에 남편들이 아내의 계획에 대한 증거를 모두 파악하고 자기가 살해당하기 직전에 눈치채고 분노해서 아내를 패고있는데


님들은 아내를 구하겠답시고

저 남편들의 죽방망이를 후려갈기고

고유정 이은해에게 괜찮으세요? 하면서 보호해주고 에스코트를 할 수 있을까요?


알면 못하죠

사람일은 모르는겁니다


절대로 남들의 상황을 자기가 다 안다는 듯이  해석하는건 불가능해요


최근에 어떤 일본 지하철에서 노인과 젊은 남자가 멱살잡이하는 영상을 봤거든요?

젊은 남자가 노인을 끌어내리더니, 비상버튼을 누르더라구요

딱 봐도 젊은 남자가 뭔가 억울해보였고, 경찰도 자기가 불렀거든요?


경찰인지 역무원인지가 현장에 도착했고


그리고 노인은 갑자기 화면밖으로 도망가버렸고. (어디로 갔는지는 알수 없음)

젊은 남자도 어디론가 갑자기 달려가면서 영상이 끝납니다





이 영상을 댓글을 보자

젊은 남자가 노인을 괴롭히다가 경찰이 오니  젊은 남자가 태세전환하고 빤스런했다라고 해석하더라구요?


근데 명백하게 잘 보면

노인을 끌고와서 경찰을 부른건 젊은 남자란말이죠? (버튼을 누름)

자기가 부르고 자가기 도망가요?


그리고 경찰이 오자마자 도망간건 노인입니다

보통은 경찰이 오면 오히려 현장을 보존하고싶은건 피해자인데

노인이 먼저 황급히 도망을 갑니다,  심지어 들고있던 가방을 그냥 남성에게 뺏긴채 몸만 도망 가버려요.

그리고 젊은 남성은. 당연히 노인을 잡으러 가야하니깐. 

전속력을 내서 노인을 잡으로 달려가야겠죠

하지만 영상만으론 노인이 어디로 도주했는지 알 수가 없어요

근데 젊은이는 분명 어딘가를 주시하면서 전속력으로 달려가는 모습이었는데

사람들은 젊은이가 경찰앞에서 빤스런을 하는거라고 해석하더군요


근데 분명히 경찰을 부른것도 젊은이고


경찰이 현장에 오자분명히 먼저 도망한간 것은 노인인데. 너무 명확한 정황인데

심지어 손에 든 가방은 젊은이가 쥐고 있는데 포기하고 가버립니다



왜 사람들은 당연히 젊은이가 잘못했다고 판단할까요?


젊은 사람 혼자 엄청난 분노와 함께 폭언을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노인은 아무말도 못하고 난처해하기만 했죠 힘도 약하고요


사람들은 단순히 폭언하고 폭력을 쓰면 나쁜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약하고 순해보이면 착한사람이라고 생각하는거죠


그런데 실제로는,  강력범죄 피해자가, 이 세상에서 제일 험악해집니다

특히 피해자의 보호자는 정말 악마처럼 변합니다,.

딱 봐서 험악하고 욕하고 폭력적이라고 나쁜 사람일까요?



실상은 정 반대에요

현행범들은, 오히려 어색하게 웃으면서, 미안하다고 하면서 도망갈 궁리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더 개빡친 사람들 중 경찰을 부른 사람이 피해자인 경우가 훨씬 더 많습니다

사람 일을 자초지종을 들어보지 못하고 판단하는게 얼마나 멍청한 짓이고

심지어 , 자기가 약자를 구한  영웅이 되고싶은 심리가 무의식적으로 깔려있는것도 큽니다


기껏 싸워서 구했더니 그 구조한 사람이 고유정일 수도 있는거에요

함부로 판단도 하지말고 함부로 나서지 말고


패고 있는 사람을, 함부로 패서도 안되고

맞고 있는 사람도 꼭 붙잡고있어야함 둘 중 누가 범죄자인지 당장은 알 수가 없기 때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