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초딩때 이혼해나가서 재혼하고..
뭐 중간 중간에 만나기도 하고 장학금 못탔을땐 학비 좀 보태준적 있다
근데 취업하고 자기가 받아간 돈은 생각도 안하고 학비 보태준걸 10년째 울궈먹는다
나한테 잘해준거라곤 중간에 돈 몇푼 쥐어준거밖에 없는데
이 아줌마가 재혼까지 했으면 그집서 잘 살지
불쌍하게 팔자가 왜그런지 아프다
재혼한 그집 애라도 있으면 다를지 모르겠는데
아프고 거동 힘들고 정신 들락거리는 여자를 이혼해서 내치겠단다
이제와서 내가 어떻게 하냐?
원룸에 동생들 데리고 셋이 사는데 월세 못내서 보증금도 거진 다 까먹었고
나는 일이 불규칙해서 수입이 들쭉날쭉인데
뭐 어떡해야될지 모르겠다
엄마가 싫지는 않은데 내 책임이라고 평생 생각해본적이 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