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찢어지게 가난했던 시절
엄빠나 세식구가 단칸방에 연탄떼던 시절이었음
초딩때였는데 니코보코라는 국산메이커가 나올때였음
우리학교가 부자동네 거지동네 만나는 동네라
반은 부자 반은 거지동네였는데
신발이 낡고 헤지고 얻은거라 시장표여씀
엄빠한테 신발 메이커로 사달라고 막 졸라서
엄마가 신발사옴ㅋㅋ
그때당시 메이커 있는 신발 처음으로 사서 존나 좋은건줄알거
친구들한테 개자랑함ㅋㅋ
근데 애들이 아디다스 아니라고 개깔보고
니코가 보코냐?ㅋㅋㅋㅋㅋㅋ
이러면서 놀려댐
충격먹고 집에가서 왜 이런 쓰래기 사왔냐고 대듬
그때 엄마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뺨따구 때림(그 이후로 한대도 안맞음)
그리고 열받아서 울면서 집 나갔다가 3시간있다가 들어갈라니까
문잠그고 엄마가 오늘부터 넌 내 아들 아니니까 나가라
했음...
순간 공포가 밀려와서 죄송합니다 ㅠㅠ 울면서 뭎꿇고 존나 빌음
어디서 어캐 먹고살지? 이런 공포
그래서 그뒤로 엄빠한테 안대들고 고분고분 살음 ㅜㅜ
하 나도 나이키 나이먹고 첨 신엇을때 넘 기뻣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