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은 원래 부모님,동생,나 이렇게 있는데 엄마랑 아빠는 초6때이혼하고 엄마,나,동생이랑 살다가 엄마혼자 벌으셔서 우리 먹여살리느라 내가진짜 중딩때 공부 존나 잘해야겠단 생각들어서 공부 존나 열심히 했어 그래서 중3때 까지만 해도 전교권에 들었는데 정확히 중3 중간고사 마지막날에 다 보고 집에서 책읽고 있었는데 갑자기 집으로 전화와서 ㅇㅇ병원으로 오라는거야 엄마가 교통사고 났다고 그래서 갔는데 돌아가셨음.... 그래서 그때 엄청울고 기말때 100등정도까지 떨어졌다. 엄마 돌아가시고 처음에는 이모가 돈도 보내주고 아빠도 생활비 계속 보내줘서 그냥 동생이랑 둘이 생활했는데 아빠는 30보내주셨고 이모는 50정도 보내주셨거든 반찬도 자주해주시고 그런데 갑자기 이모가 매달 1일에 보내주시던 돈도 안보내주시고 그래서 아빠한테만 받는데 아빠도 자기 힘들다고 20만원밖에 못보내주신데 이제 그래서 학교 자퇴하고 고1때부터 계속 공장일 했다
하루에 8시간 주말없이 일해서 100씩 벌었다.
동생은 여중다니는 중3인데 맨날 화장품사게 돈달라고하는게 감당하기 힘들다. 그래도 공부도 잘하고 친구도 많은거같아서 걱정은 크게 안든다.
하여튼 그렇게 공장일 고1에 시작해서 이제 나도 20이고 동생도 이제 고등학생인데 급식비,교복비,책값,학원 보낼생각하니 벌써부터 머리가 아프다. 그래도 7평에 화장실도 없는 집에 2년동안 아무 불평없이 살아준게 고맙다.
가끔 동생 페북 보다보면 뭐 사고싶다 먹고싶다 할때는 진짜 눈물난다. 여러번 자살생각도 해봤는데 얘때매 도저히 못하겠다 얘 대학교 보내는게 현재 내 목표다. 외식한지도 1년이 넘은거같다.
가장 최근에 외식한게 동생이 뭔 이벤트 당첨되서 bhc가서 후라이드 한마리 먹은거다.
인터넷 돌다가 흙수저겔러리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일주일째 보기만하다 처음으로 글써본다
흙수저 화이팅 열심히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