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흙수저 수준 원룸에 에어컨이라고 해봐야 벽걸이 9평 수준인데 


이거 여름에 열대야 때문에 더워서 하루 4~5시간씩 펑펑 강으로 틀어놓고 자도


한 달에 전기세 3만원 4만원 수준으로 나온다. 리니지하느라 컴퓨터 종일 돌리면 씨발 어쩔 수 없고


에어컨의 문제는 이런 전기세 따위가 아니라 


설치할 때도 돈이 들고 


뻔히 월세 사는 흙수저의 생활 패턴상 계약 기간이 끝나면 이사를 하게 마련인데 


배관을 끊어낼 때도 돈이 들고 


이사짐 아저씨가 공구 가져와서 냉매 빠져나가는 거 신경 안 쓰고 막 끊어도 6만원 7만원


전문 기사가 와서 냉매랑 보존해준다고 하고 끊어도 그 비슷하게 돈이 드는데 여기서 돈이 졸라 깨지고


이사 가는 집에 가서 에어컨을 설치해야 하는데


설치할 자리가 마땅치 않으면 샤시를 덧대서 실외기를 얹거나 아니면 배관을 늘여야 되는데 


이 배관 가격이 창렬이라 단위 미터당 치킨 한마리 값 정도를 요구한다


이게 흙수저를 고통스럽게 하는 거야 


전기세 따위는 좃도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