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가 수능칠때 까지 고시원같은데 방 돈 대준다고 하기도 했는데
여튼 흙수저 까진 아니었는대 존나개 힘들개 공부했다.
나름 공부도 좀 했었다. 지방 촌동네였지만 전교 1 2등 했음
나로서는 집에 있는거라곤 빚뿐이고 집안도 개판이고 하니까
수능밖에는 답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하필이면 수능날 존나 망한거야 ㅋㅋㅋㅋ
그래서 그냥 재수해야겟다는 생각밖에 안들더라.
내나름 눈높이가 있어서 억울해서 대학 못가겟더라고
여튼 수능치고 그냥 좆같아서 집에 가만히 있으니까
엄마 저녘에 일마치고 집에 왓어.
엄마한테 나 이번에 수능 너무 못쳐서
그냥 독학으로라도 재수해야 될거 같다고 말했는데
속으로는 솔직히 수고했다고 엄마가 그래도 나 격려해줄줄 알았다?
드라마 같은데 보면 막 훈훈하게 그러니까 그럴줄 알았지 ㅋㅋㅋㅋ
근데 엄마가 왜 못쳣냐면서 혼내는거 까진 아닌데
조오ㅗ오오온나 실망한거 처럼 말하더라고
와 별거 아닌데 조온나 서럽더라
그냥 내가 뭘 그렇게 잘못한거지 싶기도 하고...
사실 그때 엄마도 집안 박살나서 존나 힘들었으니까
이해는 가는데 ...
그때 그냥 세상이 존나 훈훈한게 아니구나 그런생각 존나 들더라 ㅋ
아 물론 스나이핑 전국구급으로 해서 의머 붙음 ㅋ
세줄요약
1집안 씹박살 낫는대 혼자서 열심히 공부햇는데 수능망함
2수능 망해서 재수하겟다고 말햇는데 엄마가 존나 실망한거 처럼 머라해서 상처받음
3근데 지금은 이해 되고 스나이핑해서 대학감 ㅋ
누물보 - DCW
ㅠㅠ
와
여튼 수능치고 그냥 좆같아서 집에 가만히 있으니까<-------ㅠㅠ 왤케 슬프냐....안아주고 싶다..
친구 없어서 ㅠ
수능을 칠 여력이잇으면 흙수저가 아니지 흙수저는 수능은 커녕 하루벌어 먹고사는데 배부른소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