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지인들, 커뮤에서 만나는 놈들
다 쇠수저 이상이라 흙수저인 내 걱정에 공감을 못해준다.


집에 바퀴벌레가 너무 많아서 힘들다고 하면?
- 야 세스코 불러 / 난 그런 집에서 못살아 당장 이사 가자고 해


직접 요리해야 돼서 하루 세끼 다 챙겨 먹기 힘들다고 하면?
- 아.. 너 효녀구나 나는 엄마가 차려주는데ㅜㅜ / 나는 사 먹음ㅋㅋ


나도 학원 다녀보고 싶다고 하면?
- 야 학원 다니는 게 얼마나 힘든지 알아??


저새끼들은 깨끗한 집, 엄마가 차려주는 따뜻한 밥이
패시브라 나한테 하나도 공감 못해줌.
맨날 바퀴벌레랑 인사하고, 화장실 갈 때 슬리퍼 들춰서 바퀴 확인하는 내 인생을 저것들이 알겠음? 모르겠지 공주왕자들이니까 시발
하지만 우리 흙붕이들은 나랑 비슷한 환경에서 자라서인지
곱게 자란 것들이랑 다르게 잘 공감해줘서 좋다.

흙붕이들아 사랑한다. 항상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