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원에 도망오듯 상경해서 반년째 자취중임
고시원에 어케 사냐 그러는데
난 너무 좋았다 내 공간 내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곳이 있다는게

고시원도 상하차 이틀해서 바로 입실함
일단 돈 없이 독립한거라
알바 투잡하면서 공부중이고
가족이랑은 거의 연 끊은상태나 다름없음
오는 연락 무시하고 아예 안한다

물론 이 이야기는 아무도 모른다
원래 내 본가친구들도 모르고
지인소개로 만난 내 애인도 모르고
상경해서 알바하면서 친해진 동료들도 모르고

누가 혹시라도 가정사에 대해 물어보면
그냥 평범한 가정인척.. 행복한 가족인척 말함
솔직히 내 가정사 아무한테도 말 못하겠어
그리고 혹시나 말한다고 해서 좋을게 없을거 같음



아무튼 계속 이렇게 살고있어
만족해
가족말고 혼자사는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