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아버지 옛날에 개빡치면 엄마 머리를 벽에다 계속

쿵쿵 찧고 바닥에 떡방아 찧고 그랬었는데

내가 잠귀가 밝아서 내 동생은 거의 못 보고 나만 봤음

아빠가 엄마한테 전기밥솥 던졌는데 내 머리네 맞은 적도

있음 그리고 아버지는 나한테 사과도 안 했음

아버지가 심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내가 애엄마한테 하는거보니까 이해도 감

그래도 아버지는 엄마만 때렸지 우리 때린 적은 없는데

나는 애들 때린 적 많거든

내가 부모가 되고 보니 우리 아버지 어머니만큼 훌륭하고

인자한 부모가 없더라 다른 집을 봐도 그렇고

나는 우리 부모님한테 비하면 인간말종임

좋은 부모가 되기 쉽지 않다 완벽한 부모도 없고

나는 부모님 싸우는걸 많이 보고 서로 비난하는걸

많이 봐서 둘 다 좆같은 인간들이라고 생각했는데

둘 다 나름 나쁜 인간들은 아니고 나름 훌륭한 점이

많은 인간들이었음... 그 인간들에 비하면 내가

  
솔직히 개차반임

좋은 부모가 되겠다


다짐해도 쉽지 않다 니들도 결혼하고 자식 낳아보면 알꺼임

마누라가 존나 말 안 듣고 자식이 말 안 들으면

팰 수 밖에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