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부모는 왜 다른 부모들과 다르게 자식을 학대했을까
하루종일 줘 패고 막말하고
남들 앞에서 기 죽이고 나중에 크면 효도해야 한다고 가스라이팅 했을까
정말 그렇게 자식 죽어라 갈구면
자식이 커서 성공해서 부모 호강시켜줄거라 믿은걸까
아니면 그저 감정 쓰래기통으로 생각한걸까

어릴땐 세상에서 가장 무섭고 죽이고 싶은 부모였는데
지금 보니 세상 나약하고 비참하고 모든걸 자식에게 의존하는 기생충으로 보인다

모든 친인척들에게도 버려지고
사회도 버린 기초수급자 부모의 자신을 먹여살리라는 소리를 듣다보니
저런 인간들일수록 삶의 의지는 대단하다는게 신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