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외할머니랑 둘이 살다가 외삼촌(지금은 살인으로 복역중)이 외할머니 패서, 당시에 원래는 따로 살던 엄마 집으로 도망와서 셋이 같이 살게 된 그런 집안 환경임.(아빠랑은 이혼)
다른건 전부 평범했지만 내가 유일하게 타고났던건 공부머리 하나였음(특히 수학). 초딩때부터 애들사이에선 똑똑하기로 유명했고, 중학교땐 공부를 별로 안 해서 등수가 그리 높진 않았지만 고등학교 와보니 모의고사를 내가 남들에 비해 정말 잘해서 정시로 가겠다 마음먹고 정말 정시에 올인함. 좆반고라 그런진 몰라도, 고3때도 수능 한달전까지 애들 진짜 학교에서 존나게 시끄러워서 공부하는데 정말 스트레스 많이 받았음 진짜로. 결론적으로 수능은 잘 봤지만 사실 내가 수능을 평소 실력 이상으로 잘 봐서 망정이지, 못봤으면 형편상 재수는 꿈도 못 꿨을 거 같음.
중학교때부터 목표는 내가 집안의 개천용이 되어 모든 형편을 바꿔놓겠다는 거였음. 대학 목표로 공부한 이 모든 것도 돈이 간절했던게 가장 컸고.. 등록금 비싸다지만 사설 장학재단이 전액지원 해줘서 등록금 걱정은 없었음.
근데 막상 여기 와보니 대부분이 금수저거나 그정도까진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돈이 있는 집 애들이었고, 얘네랑은 잘 지내긴 하지만 얘기하다 보면 뭔가.. 차이를 느낄 때가 많음. 아무리 의사가 되어봤자 근로소득만으로는 내가 바라는 여유로운 서울살이를 앞으로도 절대로 할 수 없겠다는 것도 느껴지고..
심지어 정부도 의사라는 직업 자체를 완전히 조져버리려 해서, 형편을 바꿀만한 사다리 자체가 몇몇 극소수의 길(사업 성공, 연예인 등)을 제외하면 완전히 끊긴듯한 기분임. 학교도 지금 1년 넘게 못 다니고 있는 상태고.(사실 다니고 싶으면 다닐 수 있는데, 그렇게 단일대오를 깼다간 집단 내에서 완전히 소외되어버리는 의대 특유의 분위기가 상당히 무거움)
그리고 정책들 어느정도 시행되고 나면 의사 소득이 정말 매우 많이 안 좋아질 것도 맞으니까
지금은 그래서 알바 투잡 뛰면서 돈 모으고 있는 상태임. 과외는 해보려고 했는데, 내가 내 문제를 푸는 실력에 비해서, 가르치는 실력이 너무 안 좋은거같아서 그냥 알바 여러개 뛰기로 했음.
수능 끝나고 여행 한 번 못가본 것도 생각해보면 주변이랑 너무 비교되는 것 같고, 그냥 요즘 ‘계층을 바꿀 수 없다’는 생각이 너무 강하게 들어서 우울함
욕심이 과한 것 같다 흙수저에서 (점진적으로) 금수저로 계층 이동해도 감사가 없는 미친 세대
ㄹㅇㅋㅋ 이정도 선진국에서 이정도 계층 이동 열려있으면 ㅅㅌㅊ 환경인데 그걸 걷어차네
어릴때 애들직업희망보면 의사엿는데 ceo나 이공계쪽으로 바뀌더라
좆같겠다 하필 보이콧할때 들어가서
운이 좀 없긴하네 다른 같은 선상의 사람에 비해 운이 없어서 슬픈 부분은 인정함 그래도 의사면 앞으로 좋은 인생 살 확률은 높으니까 너무 자책ㄴ
근데 팩트는 의사는 조지는게맞다는거임 타선진국보다 여기의사가 존나버는게사실이다
의사만 조지기보단 이공계 살림과 동시에 조져야 하는데 그런거 없이 의사만 조지니 문제 - dc App
흙평 ㅋㅋ
사실이다 이지랄 ㅋㅋㅋㅋㅋ 선진국보다 한국 의사가 연봉 반토막이다
안된다고 생각하니까 그렇지 좋은생각 많이해서 찐 의사되!!! 부자애들도 안꿀릴려고 겉으로 더 자랑하고 허세부리는 애들 많아!
ㅄ아 양심적이네. 비교하기 시작하면 끝도 없는거야. 당연히 의댄데 중상류층 바글바글하지. 그거 주눅들면 게임 끝이다. 걔넨걔네고 너는 너야. 여전히 정재영 정도만 나와도 월 한 두 장은 가뿐한데 무슨 서울살이가 힘들어. 의대휴학 때문에 ㅈㄴ 다운된건 알겠는데 쌩으로 사회 나와서 공장서 손가락 잘려가며 일하는걸 경험해봐야 배부른 소리하고 앉은걸 알거다. 그리고 과외는 ㅈㄴ해. 간단한거야. 왜 1을 투입해서 10을 버는 일을 안 하고 7-8을 투입해서 10을 벌고 앉았냐. 정 가책이 들면 그냥 열공한 보답을 받는다고 생각해라. 과외할 수 있는 기간 자체가 인생에서 5년도 채 안 돼. 그냥 돈은 많은데 애새긴 ㅄ이라 맨날 한숨쉬는 부모들 ㅈㄴ많다. 그냥 8등급짜리 하나 잡아서 6등급만 만들어줘도 셰셰하는데 그냥해
가르치는게 어려우면 그냥 대충 하는 척만 해라. 과외가 진짜 개꿀임. 꼭 잘 가르치려고 할 필요없고 급식이 삥듣는다는 생각으로 해봐라 다른 알바들보단 훨씬 나음
그래도 개잘컸노 열심히 노력해서 의대까지 들어가고 ㄷㄷ 뭘해도 이겨낼 수 있을듯 너무 우울해하지마삼 우울의 굴레에 빠지면 답도없음(내가그럼)
아직어려서그래 니가 성공해서 니자식들 금은수저 만들생각을해라.
나같은 새끼가 또 있노 나도 지방 흙수저 집안에서 의대와서 지금 본4인데 걍 답이 없음 나는 생활비 빚내서 사는 중인데 동기들은 그냥 시간 될 때마다 해외여행가고 그런 거 보면 ㅈㄴ 위축되긴 함 1년만 학교 더 다녔어도 내 밥벌이는 내가 할 수 있었는데 아 ㅋㅋㅋ
걍 그정도면 돈많은 집 빡통 딸 잡아서 결혼가능하다
그래도 중상류는 갈수있는데 먼고민이야 너가 의대간것부터 넌 한국땅에서 승리자임
알고있겠지만 조언하나만 하자면 학교돌아가면 공부는 걍 중에서 중상위정도 맞추면되는데 평판관리 신경써. 해보니 좋은과 가는게 차이가 꽤나긴함. 흙수특이 공부는 하면되는데 사회성 교육을 못받아서 본의아니게 오해받고 야금야금 평판깍아먹는거 주의해야함 잘 모르겠으면 그냥 노잼되더라도 과묵한 이미지라도 밀고나가
사회성 교육 못 받아서 평판 깍아먹는거 인정 - dc App
조언하자면 부모가 의사라도 자식도 의사 되는 경우는 소수다.물론 머리빨 후광빨 그리고 부모가 억지로 시켜서 공부해서 아무리 못해도 지거국까진 대부분 가는데 의사 까진 못되는 경우는 존나 많다 내가 봤거든 초딩때 애들 장래희망 들어보면 50%이상이 의사였다. 그런데도 그럼
아무튼 내가 할 조언은 의사면 걍 외모 관리해서 의대 못간 의사집 딸래미에게 장가가서 장인어른 병원 물려받으면 팔자고칠수 있음 외동딸에게 장가가면 집도 물려받을 수 있을껄
ㅇㄱㄹㅇ 의사면 부잣집 딸래미 만나면 됨 ㅋ
그럼 때려치고 노가다나 하던가 ㅋㅋ 하여간 인간 욕심은 끝이없다니까
의사는 망해도 의사다.
똑같은거 몇번을 쳐올리냐? 걍 중산층은 될거같은데 계급과 종자가 다른 동기들 보니까 열등감 개터져서 기만하러온 추악한속내 존나티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