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때까지 달동내 살았다. (20대 중반임)

 

푸세식에 연탄 피우고 살고 연탄 살 돈도없어서 한겨울에 안피우고도 살아봤다.

 

거실 같은거 없고 나무로된 마루가 있는 연립 주택이었다. 물당고에 물받아서 씀 ㅋㅋㅋㅋ

 

못살면 지원이라도 받고 살았을텐데(그땐 기초생활 수급 자란개념이 있는지도몰랐다)

 

아벅이 노가다 사장한테 명의 팔아서 벌어오는 돈도 없는데 소득 신고가 많이 들어가니

 

지원 하나 못받고 살았다.  어머니가 일하시면서 날 먹여살렸다.

 

아직도 기억나는게 담임이 저녁급식 낼돈없어서 안먹는 다고 얘기하니 (저녁엔 학생증찍고 밥먹는데 연채대면 경보음 소리가

 

어릴때 나만 그러니 개쪽팔렸음...)  날 완전 쓰레기처럼 보던게 생각이난다. 개 털리고 집에 전화한다길래 어머니 마음아프실까봐 그러지말라고했다.. 

 

그냥 연채 된데로 지냈다.

 

또 한번은 학기초 수업시간에 담임말고 다른선 선생이 책살돈없으면 와서 말하면 준다길래 찾아갔는데

 

이미 찾아올놈 없을지알고 담임들한테 다뿌렸다드라고 자기가 너네 담임선생한테 잘말해 놀께라고 했다,

 

그날 오후에 담임이 불러서 같드만 니가뭔데 책을 달라고하냐고 개까이고 교무실에서 펑펑울었다., 좆나서러웠다.,

 

 

너희도그랬냐 공납금 안내면 한학년올라가고 방학하기전에 자리하고 짐을 그다음 학년 반으로 옮기는데 공납금 못낸 애들만

 

따로불러서 공납금을 안내서 다음학년 몇반인지 못가르쳐준다고 하더라, 못사는학교라 한 30명 그자리에모여서 부장선생한테 그얘기듣고 다들 멍하니 집에갔었다.

 

안알려주다가 그래도 못내니까 방학끝나갈때쯤 결국엔 알려주드라.ㅋㅋㅋㅋㅋ

 

고딩때 공납금 한번도 못내다가 공부좀 하니까 3학년때 동문 장학금받았는데

 

그마저도 학교에서 중간에 다차압해서 가져가더라. 결국그걸로 급식비랑 연채된 돈들 공부할 책사고 싶었는데 ...

 

 

책살돈 고3때 어머니가 책사라고 2마넌 주셨는데 3마넌으로 뭐살까 하다 수학 모의고사사면 돈다날려서 그돈으로 과탐여러개 삿다

 

그덕에 수능때 과탐 다1등급 받았는데 수리 4등급 떳다, 영어 국어는 선배들이 졸업할때 버리고간책 뒤져서 그걸로 공부했다.

 

메가스터디 보면서 성적매기는데 마지막 생2 만점받고 친형이랑 끌어 안고 좋아했다.. 근데 생물 다시는 볼일이 없데 ㅋㅋㅋㅋ

 

결국 이과 수능 평점 2점대 떠서 지거국 취직 잘대는 공대 입학했다.

 

- 다음 대딩편 계속 &질문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