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딩 때 아침마다 내 가슴 주물럭 거리길래 그 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초록창에 어떻게 해야하냐고 물어봤었음

그래서 거기에 대한 답변으로 아침에 가슴 만질 때 "왜 그러시는 거예요"라고 아버지한테 물어보라고 해서 아침에 그렇게 물어보니까 더 이상 가슴 안 만지더라

근데 지금도 등 뒤에 피부 곪은 부분 어머니가 봐주실 때 앱이 옆에서 옷 들춰준단 명목으로 내 몸에 손 대는데 손 댈 때 그때 생각이 나더라

난 불쾌해져서 흙앱 손을 쳐버렸고

그러니까 하는 소리가 "내 거인데" 만지는 게 뭐 어때서 이러더라

유치원 때도 애정표현이랍시고 나한테 얼굴 파묻고 비벼대는 거 진심으로 싫어서 내가 빽빽 거리면서 밀어내려고 버둥거리고 비명질러도 어미란 인간은 다 알면서 싸움날까봐 내버려두던 거 아직도 기억남

한 번도 아니고 거의 매일을 그랬었고 어린 나이에 여성성의 상징인 가슴을 도려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불쾌하고 치욕스러웠었음

지금이야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살지만 쌓이고 쌓인 것들이 앱새끼에 대한 불쾌감으로 고스란히 남아있음

내 거니 뭐니 따지는 거 보면 아마 뒤질때까지 자기가 나한테 뭘 한건지도 모르고 살 걸 저 인간은?

키워준 노력이랑 그 때 그 성적인 만짐의 경험이 얼마나 큰 혼란으로 다가오는지 모를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