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술만 먹고 들어오면 처맞는게 일상이라 

집에 가기 싫어서 전교에서 제일 먼저 학교가고 제일 늦게 집에 갔음...

어머니는 폭행당하다 이미 나 초딩때 이혼하고 외할머니랑 사셔서

학창시절에는 할 수 있는게 학교에서 죽치는거밖에 없더라.


가난한티 거지같은티 안내려고 내 손으로 교복빨아 입으면서 

공부하기 싫으면 도서관가서 책 읽고, 야자실에 끝까지 남아있는 생활을 고딩졸업까지 하니 다행히 좋은대학에 갔음.


합격증받자마자 공장가서 알바한 돈 쥐고 25만원짜리 고시원으로

뛰쳐나오고 아버지 바로 손절쳤다.그리고 졸업할때까지 학교수업보다 과외로 시간을 다 때우면서 수업만 간신히 따라갔는데 취업도 자기소개에 절절히 쓰니 한방에 됐어.


이제 연봉 1억 5천 내외에 

드디어 수도권에 집 한채 등기치고 올해 11월에 들어간다.


누구한테는 아무것도 아닌 성공이겠지만 

나는 여기까지 오는데 학창시절까지 근 20년이 걸리네.

이제 좀 행복하게 살아보려는데.. 어떨지 모르겠다.


흙갤 자주 눈팅하면서 힘 얻을때도 있고 좌절할때도 많았는데

너희들도 힘 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