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유럽 다녀와서 좋다그러고
평생에 한번은 다녀와야한다기에 나도 좀 무리해서 유럽여행을 떠난건데
가난한 집안이라 부모님이 절반은 커녕 300밖에 지원 안해주셔서
좋은 호텔, 미슐랭 레스토랑등은 못다니고 일반 식당, 제일 싼 1인실 써가며 근 1달 여행하고 이제 귀국인데
뭐... 왜 평생에 한번쯤은 다녀와야 한다고 하는지 알겠음.
교과서에서만 보던 미술작품을 영접했을때의 어떻게 보면 너무 평범하게 느껴져 당황한 실망감
베네치아 운하사이로 반짝이는 윤슬위로 굽이굽이 줄세워진 조약돌같은 건물들
암스테르담 홍등가에서 쭉빵 라틴 누나들이 손짓하던 모습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의 거대한 돔과 스테인글라스의 압도적 위엄 등둥
뭐 다 한번쯤음 경험해볼만한, 볼만한 것들이였음.
근데 왜 한번쯤은 이라는 수식어가 붙는지 알겠는게
일단 너무 비싸고
생각보다 할게 없고
마지막으로 최대 단점은 다시 생각해도 너무 비쌈.
동남아가 가격대비 컨텐츠도 많고, 쉬기에 좋은 것 같음.
역사, 예술, 건축 흥미 없는편이 아닌데도
사실 3일 지난 시점부터 흥미 떨어지기 시작하고
1주일쯤부턴 유럽 건물들도 그냥 너무 당연해서 무슨 감흥을 찾을 수가 없음.
음식도 슬슬 물리기 시작하고...
각자 취향 나름이겠고, 돈 많으면 2번이고 3번이고 다시 오고 싶겠지만
돈 애매하게 들고올빠에 빈곤 유럽 1여행=풍족 동남아 3여행 이기땜에 다음 여행지는 동남아가 될 것 같음 ㅇㅅㅇ...
그리고 일단 힘듬. 1달간 역사, 미술관 보다보면 너무 힘듬. 좀 쉬어야 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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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다
병신 새끼
본인 140억 수저인데 미국 유럽 안 가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