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친척들이 하도 가스라이팅해대니까




부모 힘드신거 알아 몰라


너가 부모가 되어봐


이지랄하는데



걍 나 안낳았으면 되는일 아니었을까


일단 집안 배경을 간단히 말해보자면

애비가 그래도 586세대에 지거국 나왔고 장교도 했었는데 사회에서 안정적인 자리를 못잡았음

그래서 나 학원 보낼 돈이 없으니 자기가 직접 가르쳤는데

아마 본인의 열등감 불안감을 나한테 투여한거라고 생각함



애비는 내 공부 봐준답시고 책상 옆에 앉아서 감정적으로 대하면서 맨날 소리지르고 문제집으로 대가리 때리고




애미는 자식들한테 돈없다고 신세 한탄이나 하고 애비 시어머니 고모 흉보고




근데 웃긴건 돈없다면서 교회네 십일조는 꼬박꼬박 잘냄




십일조 낼 돈으늘 차라리 지 자식들한테 썼으면 컴퓨터나 자전거라도 하나 맞춰줄 수 있는거 아님?


일단 나는 21세기에 태어났으니까


무슨 검정고무신 세대도 아니고 고무줄놀이 비석치기 하고 노는시대가 아니란 말이지


애를 착하게만 키워봤자 아무도 안놀아줌


최소한 컴퓨터,자전거 같은 보편적인 놀이수단이 있어야됨


난 그런 흔한 놀이 수단도 없어서 또래 무리랑 잘 어울리지도 못했음


대가리 나빠서 공부도 못해, 할줄아는 놀이도 없어, 꾸밀줄도 몰라


이러면 진짜 애 인생 진짜 ㅈ됨



성격은 점점 소심해지고 어두워지고 무기력해져만 가는데



아무런 조치도 안함



정신과나 상담센터 같은데 데려가서 전문가의 조언을 구했으면 됐을 일인데 금쪽이 솔루션 마냥


근데 내 부모는 ㅈㄴ 무능하고 못배워 쳐먹어서



세상물정 하나도 모르고


그저 교회가서 주여주여 하면서 헌금 내면 다 해결되는줄 알았나봄
하나님이 무슨 램프의 요정 지니도 아니고


자녀가 학교 생활에서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물어본 적도 없으면서 무작정 노오력 타령만 하고 있었던 것임


지들이 남들 부모처럼 될 생각은 안하고 자식한테는

왜 남들처럼 공부 못하냐, 왜 남들처럼 못어울리냐 하면서 채찍질 하고 있었던것임




다들 그렇게 살아가는줄 알았는데 나만 그렇게 살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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