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애비는 변변찮은 동네장사하고 애미는 식당알바 같은거 함. 사는게 팍팍하니까 서로 맨날 소리지르고 싸우고 물건부수고 맨날 돈돈거리는 이딴꼬라지 환경에서 자랐음.


근데 우리 작은아버지는 지방에서 공부잘해서 연세대 장학금받고 들어가서 지금은 회계사임. 작은엄마도 인서울4년제 나왔고 집안도 좀 사심. 그당시 강남상급지에 아파트 사셨는데 현재 시세로 최소 50억정도더라. 


서로 취미생활, 운동 테니스 같은거도 하고 무슨 미술관, 전시회 같은데도 다니시고 tv에 나오는 쉐프들하는 미슐랭 식당이나 오마카세 맛집도 찾아다니고 참 재밌게 사시더라.


딸도 하나 있으신데 애가 구김살도 전혀없고 밝고 성격도 좋더라. 집이 여유있어서 그런지 공부도 잘해서 외고다니고 있고 고딩인데 벌써 머리핀은 미우미우에 가방메고 있는게 프라다, 신발은 구찌로퍼 신고있더라. 


명절때 가족모여서 만날때마다 난 내성적이고 소심한 성격에 개병신찐따라서 말도 못하고 자꾸 피하게되고 걔는 말걸면서 막 오빠야 같이 놀자하는데 내스스로 열등감들고 자괴감 느껴지더라..... 마주치는거 불편하고 그래서 이번 설엔 일있다고 걍 pc방 전전하며 외박할 예정.


남들은 그 살기좋던 시절에 성공해서 전문직하고 서울 아파트값 쌀때 구입해서 지금은 부자되고 자식 낳아서 온가족이 화목하게 잘살때 우리애비애미 개씨바ㄹ짐승같은련ㄴ들은 도대체 뭐했는지 모르겠음. 


못배우고 가난하면 걍 쳐낳지를 말던가 남들 다 낳으니깐 따라서 쳐낳았나ㅉㅉ 옛말에 결국 사람은 끼리끼리 만난다던데 그 말이 진심 맞는거 같음. 낳음당했다는 생각에 ㅈ같고 우울하다.


어제 금메달딴 08년생 여자애도 롯데에 수술비지원 받았다길래 어려운환경에서도 잘이겨내고 성공했나보다 했는데 실베보니깐 쌉금수저였다더라. 결국 요즘시대엔 인생역전은 드라마판타지 일뿐이고 현실은 부모 잘만나는게 역시 최고라는걸 다시한번 느꼈고 씁쓸한 감정만 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