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이 사람 살 곳 못된다는 것을


진작에 알고 있었지만서도


생각보다 훨씬 돼지우리였단 것이


새삼스럽게 다시 느껴지고 그럼.



그 햇빛 잘드는 좋은 집을 갖다가


벽지는 실내흡연으로 변색돼있지


바닥엔 먼지 잔뜩 쌓여있고


바퀴벌레도 기어다니지



들어가면은 특유의 간장 쩐내인가


그거 바퀴벌레 냄새라매?


내 거기 살 때는 옷도 거지같이 입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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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흙붕이들도 성인 되고나면


원룸 보증금에 몇달치 생활비 있으면은


추가적인 비용은 생각하지 말고 독립부터 하삼.


진짜 삶의 질이 달라짐, 미룰수록 인생 손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