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학교 다닐 때
졸업 후 진로에
작은 학원에서 일하며
꿈을 키우고 어린 학생들 가르치는 일들 생각했었는데
세상 잔혹하고 끔찍한 일들 보고 들을 일 없이
그냥 작은 공간에서 평온하게 지내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그런데 오히려 작고 가난한 학원일수록
사람들이 더 악의적이고 악하며 남을 못살게 굴고
잔인하게 대하는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며..
행복과 평온과 평화도 결국은 경제적 여유와
문화적 자본에서 나오며
악랄한 사람들에게서 나를 보호하는 길은
결국에는 사람 자체의 선함이 아니라 그런 사람들을
처벌할 수 있는 권력에서 오며
사람들은 본인이 여유있고 행복하고 부족함이 없을 때
남도 챙기고 보살핀다는 것도 알게 됨.
대부분 남의 것을 뺏어서라도 본인 밥그릇
챙기기에 바쁘고
본인이 가난하고 궁핍해지고 어려워지면
남을 헐뜯고 비정하게 행동해서라도 본인
밥그릇 차지하려고 비윤리적인 행동들도
서슴치 않고 함.
어떻게든 원비를 받아야 되니
원생 한명이라도 부들부들하며 데리고 있으려고 그러고
강사들은 맷돌처럼 보고 노동력 빼앗는
학원들을 목격함.
배움과 학업이 사라짐.
어릴 때 학교 끝나고 가던 작은 학원
따뜻하고 좋은 선생님들
공부 열심히 하는 야무진 친구들
조금씩 나눠 주시던 간식
공부하고 있으면 들려오던
옆의 피아노 학원 반주 소리
여름에 먹던 슬러시
이런게 다 사라짐.
나도 어릴 때 마음은 그대로인데
원장들은 강사라고 그러면 강사들도
학생이었다는 것을 잊는지
아주 나쁘게만 대한다.
학원 다니는 학생한테도
그렇게 할 수 없음.
어떻게 동료 선생한테
책을 집어 던지는 선생이 있을 수가 있는지
말세다.
여학생 많이 따 먹었노?
얕보이지 않아야 인생이 편하다. 세상 못 배워먹은 것들이 많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