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들어 늙고 병들고 

죽어가기 시작하면


삶에 뭐가 남을지


요즘 그다지 기대되는 일들이 없다.


어제 그냥 문득 삶에 미련이 없다는 생각도 들고


어차피 언젠가 죽을거면 살기는 왜 사나 그런 생각도 듦.


주변 사람들은 어디까지나 내가 이용가치가 있을 때나

잘해주고 언제든지 본인들에게 피해가 되는 것 같거나


마음에 안드는 모습이 있으면 눈빛부터 냉랭해짐.


언제까지 이런 환경을 견딜 수 있을지 한계가 보이기 시작..


2시부터 근무 시작인데 기본 1시간- 30분 일찍 

추가수당 없이 일찍 출근 안하면 사람들이 냉랭하게

쳐다보고


퇴근하고도 해야될 일들 일정들 그대로 있는데

일 안 끝났다고 기본으로 20분 30분 계속 더 남게 만듦.


제 시간에 끝낼 수 있게 업무를 처음부터 주지 않음.


학부모들은 그정도면 괜찮지 감사하거나 만족할 줄 

아는 법이 없음. 


항상 더 내놓으라 이건 어떻고 저건 어떻고

작은 일에도 흠 잡고 꼬투리 잡고 


불평 불만 일색에 


언제든 우리가 학원 끊어버리면 선생들 생계도 끊어버리고

학원 경영도 망가뜨릴 수 있지


이런 생각인 사람들이 거의 99프로 이상임.


선생들은 직장 잃는게 무서워서


학부모들이 퇴근해야 되는 사람 기본 30분을 

학생 상담한다고 붙잡고 늘어져도 미안함 없음.


가난하고 여기 아니면 갈 곳 없이

무조건적으로 네네 맞춰줄 수 밖에 없는 선생들 상대로 

있는대로 시간 활력 

고갈시키고 횡포인 사람들이 거의 99프로 이상임.


그리고 주말에도 집에 가져가서 계속 일해야 

기간 내에 끝낼 수 있게 무리하게 업무를 분배함.


문제는 그렇게 일해도 월급은 200만원 언저리,


그나마도 마음에 아니면 언제든 사람을 불러내서

자를 태세인 사람들이 99프로임.


보충 수업 담당 선생이 잘 가르쳐줘야 되는 것 

아니냐며 단톡에서 나한테 말 안하고

개인톡으로 퇴근하고 30분 넘게까지 문자 보낸

아줌마


이런 부류의 사람들에게 이제 더이상

답장하기도 이제 싫은데


최대한 친절하게 

시간 쓰고 감정 소모하며 답장 보내뒀는데

한동안 답장 없어서 그런가보다 했더니


월요일날 단톡을 나가버림.


이렇게 되면 또 학원에서는 나를 갈구겠지


학부모 상담 제대로 안하냐

돈내고 다니는 인간들 히스테릭한 여자들 


알아서 비위 안 맞추면 학원은 망한다


퇴원 나오지 않느냐며..



프사를 보면 아줌마도 못생겼음..


돈내고 학원 쇼핑 다니며


가난하고 불쌍한 선생들 상대로

마음에 아니면 갈아치우고 자르고 


얼마나 마음가는대로 편하게 살만큼 사셨을까


주변 사람들은 얼마나 저 여자를 상대로

감정소모하고 시간과 활력과 

삶의 행복을 빼앗기며 


본인 친구들과 가족들과 

좋아하는 사람들과 있을 수 있었던 시간들을

빼앗기고 희생하며 

불행과 괴로움 겪으며 지내야 됐을까


얼마나 인간으로서 저 여자가 싫었을까




행동도 평범하지 않고 이상하다.



사회에 도움 안되고 말 많고

주둥이 함부로 나불거리는

쓸모 없는 여편네들

내 삶에서 진심 이제 그냥 꺼져줬으면 좋겠는데


그런 마음대로 행동하면 


직장에서는 그런 사람들이 

돈 주는 사람들이라며 나를 갈굼.


200만원 월급주며 그나마도 안주려고

뭐든 흠잡고 약점 찾아 깎아내림.



이제는 이런 사람들에 대해

싦은 마음 정도가 아니라


이미 혐오 수준의 감정까지 듦.


그래도 기계적으로 일단 출근하면

친절하게 답장을 남겨둠. 


나도 같이 있고 싶은 사람들

함께 있으면 행복한 친구들


어릴 때 있었음.



무엇을 위해 일평생 이렇게 살아야 되는지

우울한 마음이 들기 시작함.


어디를 가나 그렇다. 



주말 업무는 그나마 잘해주던 분도

최근에 해고 통보 받고


이제 문 닫는다고 벌써 한 분은 평생 다닐 것처럼

말하고 다니시더니 추노하고


오전에 근무자 한 명은 잠수탐.



사람들이 안해놓은 일들 때문에 


고객들한테 욕이란 욕은 내가 다 처먹음.



본인들 수건은 그냥 왠만해서는 개인 수건을 가지고 다니지


굳이 센터에서 제공되는 수건을 쓰려고 

바득바득 본인 주장을 하는데



데스크에 돌아와 보니


누가 그래도 직원들 있는 자리인데


어디선가 노트를 뜯었는지 

수건 좀 보충해서 갖다둬주세요


글자를 몇자 써놓고 갔음



남이 쓰다버린 수건 


새 옷 입고 출근해서 봉투에 담아서

몇 층 왔다 갔다 계단 오르락 내리락 


가뜩이나 팔힘도 없는데 세탁기 돌리고 

수건 접고 나르고..



그런 일 담당하기 사람들이 이제 싫은지


일하는 사람들 이미 두 명 안나오기 시작함.



제발 좀 마감 시간 맞춰서 고객들이 나가줘야

나도 퇴근을 하는데


정각에 퇴근이면 10분 전에는 퇴장을 해야

나도 기계 끄고 나갈거 아니냐


사람들이 정각이 넘어도 나갈 줄을 모름.



그래서 일단 내가 누른게 아닌 척


구석에서 사람이 있든 없든


운영이 종료됐다는걸 사람들이


인지할 수 있게 전등부터 꺼버림..




사람들이 런닝머신에서 

열심히 뛰고 있지만



솔직히 백날 그 사람들이

기계 위에서 사뿐 사뿐 뛰고 


온실 속 화초마냥 

아령 몇개 들고 운동이다 뭐다 그래도



먹고 사는 일이어서

무거운 것들 옮기고 나르고 


죽을 고생하며 일하다 진짜 병들어 죽은

흙엄마가 겪은 일들 만큼 힘든 일도 아님.


흙아빠랑 가족들이 먹고 살려고 힘든 일

무거운 것 옮기고 나르고 


그런 일 하는 것에 비해


아령 몇개 드는게 힘든 일도 아님.



뒤늦게 런닝 머신 조금 뛴다고


그게 운동이냐..


한쪽에서는 청소하는 청소부 아저씨가


그 사람들이 쓰다버린 정말 무거운 수건 담은

봉투 힘들게 나르고 있음.


그 수건 봉투가 


회원들이 멋있는 척 들고 다니는 

아령보다 몇 배 무거울거다.


나도 그 수건 봉투를 들고 다님.


너무 무거워서 휘청휘청 거리는데도

일이니까 그냥 들고 다님.


회원들은 레깅스에 뭐에 


런닝 머신 위에서 몇 분 뛰는게 

일이라고 사뿐 사뿐 뛰다가 


마감 시간도 안 지키고 안 나감.



우리 엄마는 먹고 살아야 돼서

그들이 들던 아령 역기의 몇 배로 무거운 것들


사람들이 멋지게 보지도 않는데 항상 옮기고 나르고

그랬음. 



저분들은 운동하는 장소 말고 


노가다 같은데라도 한번은 가본 적이 있는 분들일까


생각이 들기 시작함. 


아령 몇개 들고 다니는게 진짜 일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일까 의문도 듦


오전에 일한다는 여자애는


뭐가 고장나기만 하면 단톡에 뭐가 안된다 뭐가

안된다 스스로 해결할 줄 모르고 


일하는 사람들 들들 볶음. 


본인도 집에서 귀한 자녀인건 알겠는데


궁금하지도 않고 그다지 나서서 해결해주기에는

남들도 삶이 힘든데 


그냥 스스로 해결할 줄을 모름.


뭐가 안된다 뭐가 안된다..


그 말인 즉슨 결국 일하는 사람들보고 

해결해달라 그 뜻임.


함께 일하던 동료들이 다 퇴사해도


상황의 심각성을 모름.



여튼 또 새벽이 돼서 


이제 또 청소하고 이런 저런 일들을 준비하겠지만



언제까지 이런 일상이 지속될지


우울한 마음과 


삶이 일종의 형벌이라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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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편히 왔다 갔다


공부하고 운동하고 그러다 가는 장소에서

일하려고


누군가는 출퇴근 왕복 2시간 3시간 4시간


무거운 노트북 책가방 옮기고 나르고


추위에 오들오들 떨면서 


감기 걸려 약 먹고 기침하고 죽어감.




사람을 싫어할 수밖에 없게 되는 일들이


당연한 것 같다.



살인자와 다를 바가 없는 일부 학부모와 

쓰다버린 수건 미안함 없이 집어던지고 가는

사람들 같은 사람들은 그냥 죽어야 됨.



그래야 사회가 깨끗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