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일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있는데..


생각보다 주말에 다니는 골프장 업무가

그냥 저냥 무리 없이 오히려 잘 다니고 있는 것 같고


학원 일은 오히려 악질적인 학부모들

그리고 과중한 업무 


학부모가 압력 주면 시험 점수도 

조금씩 올려서 성적표 나가고..


교육도 아니고 

그렇다고 근무 환경과 복지가 좋은 것도 아니고..


과중한 업무와 추가 근무와 야근이 당연한 일상과

돈이 되는 것도 아닌 이상한 근무 환경..


히스테릭하고 자녀와 관련된 일이라면

본인은 자녀에 대한 사랑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자녀를 보호한다며 주변의 선생들

수명을 깎는 학부모와


자녀와 관련된 일이라면

눈이 돌아서 이것 저것 계속 묻고 따지고

정신병이 있어 보이는 모습으로 변하는 

학부모들을 보며..


학원 일이

많은 면에서 가치가 없는 일이라는 생각도 듦.


일단 골프장 업무는 산업 자체가

레저 스포츠 분야여서


어느 정도 경제적으로도 시간적으로도

여유 있는 사람들이 주고객층으로 많이 온다


그리고 보통 레저 분야이기 때문에

친구나 연인 가족들과 많이 오는데


친구와 가정에 있어서도 안정적이고

행복하게 지내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

주고객층으로 옴.


스포츠 분야이기도 해서


특수한 경우가 아닌 이상

운동하는 사람들 특징이

건강한 편이니 외모도 대부분 

연령에 비해 괜찮고 

정서와 사회성이 건강한 경우가 많다.


뒤틀린 시각으로 남을 대하지 않고

맘충이라고 불리우는 여자들이 

주고객층인 학원에서 


반사회적일 정도로 히스테릭하고

이기적이며 


집에서만 지내서 

시야가 비정상적일 정도로 좁아서

매우 예민하고 타인에 대한 공격성을

가진 사람들을 주고객으로 보게 될 일이

많지 않음.


학원에 선생들 조금만 실수해도


본인 자녀가 공부하는데 

피해를 입지 않느냐며


악성 민원 클레임 학원에 걸어서

선생들 잘리게 만들고


집에서 할 일 없는 여자들이 

학원이라는 작은 공간에 와서

악귀와 다를 바 없이 행동하는 걸 안봐도 됨.


회원권도 단기로 끊는 경우가 많지 않아

장기권으로 결제하고.. 사람들이 학원처럼

고작 한 달 다니면서 감 내놔라 배 내놔라


이 선생이 잘못됐다 저 선생이 잘못됐다

선생 바꿔라 어쩌구 저쩌구 그러는 경우가

그리 많지 않음.


물론 악성 고객을 보기는 봤지만

그래도 주변에 같이 일하는 분들이 

똑같은 피해 겪는 경우가 많아서


악성 고객보다 모두 일을 그만둬버려서 

몇명 남지 않은 직원을 보호하려고 해줌.



그리고 전화 받고 답변하고

파일에 상담 자료 입력하고

좋아하는 음악 틀어놓고 


이것 저것 필요한 업무 정리해두면


개인 공부 시간 같은 것도 있고 

책 읽어도 되고 뉴스 기사 읽어도 되고..


화상 수업으로 주말에 한 군데 

그래도 수업이 있어서


학원 일을 아예 앞으로

그만두는 편이 나을까 생각이 든다.


그리고 무엇보다 


교양도 뭐도 없이

기본 예의도 지키지 않고

쓰레기 같이 행동하고서


잘잘못 논하면 본인들이 돈 낸 고객이라고

선생 따위가 인격을 운운하냐는 식으로


본인의 타인을 대하는 예의나 매너가

기본조차 되지 않는데


돈을 냈다고 인격 수양 자체를 거부하는 

사람들을 더이상 응대하고 싶지 않음.


그리고 고마움 모르는 사람들 상대로

이제 학생들 가르치는 일을 하기가 싫음.


가치있는 것들을 알려줄 필요도


시간도 노력도 더이상 

기울이고 싶지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