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낳아라


 아들새끼 같이 놀때는 글케 나를 글케 좋아하는데


 가면 나만큼 재밌게 해주는 사람이 없거든...


 지보다 수준이 오히려 낮고 유치하게 노는 인간이라


 우리끼리 졸라 유치한 장난치고 노는데

  

그게 아니면


 같이 피씨방 가고 독카페가고 만화카페가고 오락실가고


 뽑기방가고 나랑 있으면 하루종일 처놀기만 하는데


 먹고 싶단거 다 사주고 가고싶다는데 다 데려다 주는데


 싫어할 이유가 없자.... 아들은 내가 뭔 말만 하면 웃는다


 지 엄마는 절대 나같이 이래 유치하고 수준낮은


 말 안 하고 말장난하고 이런 식으로 안 놀아주지


 근데 이 놈도 날 닮아서 같이 놀때만 아빠고 


 경상도남자라 그런가 평소에 연락 한 번을 안 하네


 딸이었으면 평소에 좀 연락하지 않았을까?


 경상도딸이면 또 평소에 연락 안 하나?


 거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