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사람에 대한 신뢰심 그런 것이 안 생기는 건
왜 그런 걸까
잘해주는 사람을 여태 몇 명 봤어도
그다지 신뢰심 안 들고 저게 진심일 거라는 생각도 그다지 안 듦.
그냥 일시적인 거겠지 그런 생각도 들고..
주변에 배우자 외도로 이혼한 경우 많이 봄.
아내가 젊고 아름다울 때는 잘해주다가
나이 들고 늙으면 더 어리고 예쁜 여자 만나고
직장에서 더 잘난 여자들 만나면 한눈 팔다가
아내 팽개치는 남자들 이야기 많이 보고 많이 들음.
진심으로 사람을 좋아해서 결혼한다기보다
그냥 같이 있을 때는 잘해주다가
배우자가 사망하거나 그러면 재혼하고 그러는 경우도 봄
이모 이야기..
첫째 언니 20대 때 진지하게 이것 저것 물어보던 남자 분이 있었는데
언니가 집 상황이 안 좋아서 거절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이 남자 분 금방 다른 여자 만나서 결혼함
아기가 태어났는데 이 여자 분이 나중에
우리 언니한테 너 옛날에 남편 좋아했다며?
이 지랄함
근데 이 남자 분이 먼저 우리 언니한테 다가온 상황이었음;;
흙수저였던 언니 주변에 지인이라고 할 만하거나
친구라고는 저런 사람들 밖에 없었다.
상황이 안 좋아서 좋게 얘기할 수 없었던 언니 손을 놓지 않고
손 내밀었던 사람도 아니었던 데다가..
새로 만났다는 여자도 비슷한 남을 깔보고 무시하는 부류의 사람들이었음.
지금 언니는 다른 사람 만나서 결혼해 잘 지내고 있는데
연애라고 사람들이 이야기 꺼내면
저런 구질 구질한 일들 떠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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