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흙애비한테 전화와서

주절주절 자기 근황 떠드는데


그나마 내가 뜯어말리고

어느정도 잡아주다가

마음 먹고 물리적으로 떨어졌더니


괜히 내가 떠나서

상황 더 씹창난 거는 아닌가 싶기도 하고


들으면 들을수록

그리 좋은 이야기는 아닌지라

이미 정은 다 떨어졌지만서도

그냥 뭔가 마음이 착잡하노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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