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녀에 한부모 아빠는 노가다 엄마 없음 어렵게 살았음
엄마가 어릴 때 사고로 돌아가심
집에 안 들어오고 들어오는 날엔 욕하고 때림
손윗형제들한테 존나 많이 맞음 툭하면 맞음 애비한테 말했지만 방치+관심없음+피곤함

그밖에도 일이 존나 많았음 걍 가난하고 욕하고 때리고 아니면 방치하고 이거의 영원한 반복 ㅇㅇ


난 만성 우울증이 생김
근데 17살되던 해에
애비가 태어니서 처음으로 용돈이랑 내 카드를 만들어줌 휴대폰도 처음으로 사줌 학원 다니고 싶다하니 끊어줌
대학에 들어감 등록금 내줌+용돈줌 (욕하고 때리는 건 줄었지만 계속 함)
그렇게 올해 졸업함

근데 난 만성 우울증이고 어렸을 때의 그 맞고 가난하게 큰 트라우마가 아직도 날 괴롭히고 너무 많이 힘들다

고맙기도 한데 한편으로 아직도 드문드문 자기 전에 옛날 생각 나면 순간적으로 밉고 죽이고 싶은 생각에 머리가 터질 것 같음

그리고 요즘 애비가 술만 마시면 불쌍한 척함
지랑 같이 살쟤ㅋㅋ 지 외롭고 지가 옛날에 못해줘사 미안하대 애비가 처음이라서 어쩔 수 없었대
그리고 나한테 용돈 줄 때마다 직장 다니면 지한테 용돈 줘야 된단 말도 함

나이 처먹고 지가 힘없어지니까 빌드업 좀 빨리 한 것 같고 개같은데 이거 내가 애비를 용서하고 감사하게 부양해야 되냐?

난 진짜 걍 소시오패스 소리 들어도 되니까 이렇게 등쳐먹고 아예 손절 갈기고 튀고 싶은 마음 반 그래도 나중엔 좀 잘해줬는데 버리기엔 애비가 불쌍한 마음 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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