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사람에 대한 기대도 없고

 내 자신에 대한 기대도 없다

 남의 마음에 들려해도 내가 부족한 부분이

 모두 다 일시에 채워지진 않는다

 어느정도 비호감은 감수해야하고

 푸대접도 감수해야한다...

 그냥 마음이 홀가분해졌어

 작은 목표를 달성하는 것만으로도 나는 할 일 다 했다는

 얘기다 모든 사람들에게 호감받는 것? 

 말도 안 되지 모든 사람들한테 비호감이어도

 상관없다 어느정도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그냥 일종의 병인거 같다 어그로끄는거

 다 자존감 부족이지 내가 진짜 잘나서 자존감이

 넘치면 왜 어그로를 끌겠냔 말이지

 

 그것도 돈도 안 되는 근력이나 과거 일을 들먹거리면서


 운동이랑 일만 열심히 하면 돼 다른건 어느정도 포기해야돼


 죽어도 안 되는건 안 되는거고 내가 부족한 부분은

 평생 남들만큼 안 될 수도 있다


 회사에 결국 오래 남는 사람들은 성격이 좋던지

 인내심이 강하던지 화술이나 처세나 유머감각이

 뛰어나던지 아니면 일에 있어서 완벽하던지


 그런건데 나는 하나도 해당되는게 없다 안타깝게도


 그래도 발버둥치는 인생을 살겠단거다

 다른게 아니라 지금 내 인생이 빵점이고 통장잔고가

 0이면 이걸 10점 20점은 만들고 돈백이라도 내가

 벌어서 어머니 아버지 용돈드리겠다는거지


 다른 목표가 있는게 아님

 그저 종아리 근력은 타고나고 다른걸 못타거 났을뿐

 딱히 내 잘못도 아니고 비난받을 이유도 아님


 공부도 열심히 했고 연애도 열심히 했고 운동도

 일도 열심히 했다 내 능력이 부족한거지

노력이 부족한단 아닌거 같다 


 그냥 팔자가 그런거다 발버둥치다가 죽으면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