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휘날리며 보다가


펑펑 울었다



오늘도 흙엄마 생각이 나서


그냥 집에 앉아 있다가 우두커니 있다가


몇 시간 동안 울었음. 



일 다니고 운동 다니고 

평범하게 이전처럼 지내다가도


문득 문득 사진이나 그런걸 보면


그냥 몇 시간 동안 눈물만 나옴.



어느날은 그냥 멀쩡하고 남들도 겪는 일들이다

생각하면 그저 덤덤히 있다가도



환하게 웃는 엄마 사진 보면


그냥 몇 시간 동안 눈물만 나옴.



내일 일가야 되는데


눈 상태가 정상이 아님.



보기만해도 지치는 사람들을


내색하지 않고 친절한 모습으로


언제까지 견딜 수 있을지 


앞이 캄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