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업무에서 점점 부당대우가 심해지고..
어제는 그만둔다 얘기를 꺼내야 되나 말아야 되나
생각하다가 결국 말을 못 꺼냄..
회원들도 너무 막무가내이고
잘사는 동네 사람들이라고 직원을 완전히
무슨 시종 부리듯이 언니 언니 거리면서
수건 없으면 일을 왜 그렇게 하느냐며
혼자 있는데 나보고 욕하고 가고..
진심 나도 이제 이런 사람들
월급 아무리 많이 줘도 내 삶에 필요 없거든..
상종하기 싫고.. 그만둔다 최대한 예의 갖춰서
돌려서 돌려서 매니저님에게 어떻게 얘기 드려야
되는지 정말 고민 중이었다.
사실 주말에 일 다닌 것도
돈도 돈이지만
그냥 좋은 일들 있으면 좋겠다
싶은 마음이 더 있었음.
뭐든 꾸준히 잘 다니고 싶은 마음에..
근데 이제는 앞 타임에 일하던 분이
필요한 업무 안해둬서 문제 생기면
컴플레인 내가 다 뒤집어 씀..
이제 진짜 오늘이 근무 마지막이겠구나 싶더라.
그리고 주말 업무 담당자는
보니까 이제 그만두고 폐업한다
이야기 나와서 그런지
카톡에 나한테 문자 보낸 것 보니까
신사다운 분인 줄 알았는데
진짜 깜짝 놀랄 정도로..
불량배 같은 모습이었다.
그냥 그만두라느니
일이 안 맞는 것 같다느니
그냥 매니저에게 그만둔다 얘기를 하라느니..
비열한 말을 아무렇지 않게 했음.
내가 지난 해부터 6개월 동안
이분이 착하고 자상한 분인 줄 았았다.
근데 무서울 정도로 그런 모습이 아닌 분이었음.
배신감이 들고..
이제는 사람보는 내 눈이 의심스러우며..
세상이 조금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
회원들도 겉으로는 문제 없는 듯 보였지만
알고보니 나에 대해 컴플레인 많이 하고
다녔는지
이 주말 업무 담당자가 얘기하심.
이제 진짜 더이상 다닐 이유 없다고
판단되는데
그만둔다 얘기하자니
앞으로의 일들이 꺼림칙하다.
힘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