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이 꽤 높지만 본가랑 1시간 반 거리라 귀찮아서 10평 오피스텔에서 자취시작함.

존나 놀란게 2년정도 살았는데 개코딱지만한 집에서 아기 낳고 사는 사람이 많더라...

초딩데리고 사는 사람들도 몇몇봤음. 근데 애들 인사 안하는건 기본이고 출퇴근할때 엘베타면 사람들 어디 도살장 끌려가는 표정들 함..

그리고 돈모아서 근처 국평 아파트 전세 4억으로 들어갔는데 여기도 별볼일 없음. 근데 오피스텔 살때 애들이랑 비교하면 밝고 3명 정도는 꾸준히 인사함

여기서 고층 사는 남자가 있는데 출근할때 나랑 거의 매일 엘베에서 만남. 나보다 7살정도는 많아 보이는데 항상 밝게 먼저 인사해줌. 

근데 뭔가 촉이라는게 있음. 저 사람 여기서 계속 살 사람은 절대 아닌것 같아보임.

글고 난 일이 잘풀리고 운도 좋아서 송도 12억 아파트에 작년에 들어갔는데 4억짜리 집에서 이사할때 엘베에서 또 그 남자를 만남 
나 : 저 이제 이사가요 그동안 종종 뵙게되어서 좋았습니다
고층남자 : 잘됐네요! 저도 2주뒤에 이사가는데 서로 집들이 초대해줘요

진짜 집들이를 갔는데 나도 나름 프라이드있는 아파트지만 그 남자분은 2배정도(20억 중후반실거래) 집이였음.

서로 잘될줄 알았고 잘될것 같은 사람끼린 말은 안해도 촉으로 다 파악이 됨.


중요한건 좋은 동네로 갈수록 엘베타면 애 어른할것없이 나이 드신분도 전부 먼저 인사하더라 여자가 먼저 인사하는것도 이 동네와서 첨봤음.

왜 사람들이 돈벌어서 조금이라도 더 좋은동네로 갈려는지 100번 이해됨

여기서 또 아는 지인이 서울에 누가 들어도 알만한 아파트로 이사가서 집들이 했는데.(그 집은 실거래 50~60억)

역시 옷이랑 때깔부터 넘사벽임 첨에 엘베탈때 좀 쫄았는데 먼저 인사해 주더라 

좋은동네 일수록 사람들표정도 밝고 인사성도 좋음. 이래서 돈을 벌어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