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생존이 아닌 현대인답게 살아가는데 필요한 부가적인 것들은 아무것도 가지고 있지 않지만 삼시세끼 먹는 것까지는 문제가 없는 집임 요즘은 복지가 잘 되어 있어서 역설적으로 이런집이 좀 많을 듯


당장 생존이 문제가 될 정도로 진짜 찢어지게 가난하면 가족끼리 일치단결하든 누군가 총대매고 씹새끼들 먹여살리든 일찌감치 인생을 포기하든 어쨌든 노선은 하나로 잡히는데 저런 집은 딱히 뭘 안해도 살아남는데는 문제가 없으니 이미 나이 먹을대로 쳐먹은 부모란 작자들은 인생에 목표를 완전히 상실하고 자식한테 아무런 방향도 제시해주지 못하는 상태가 됨


그러니 살아남기만 한다고 다 해결되는 게 아닌 현대사회를 나름대로 해쳐나가야되는데 아무리 철이 일찍 들었어도 잘 쳐줘야 초중딩 정도인 애새끼들이 뭘 알겠음 어린 생각과 부족한 정보로 좆병신같은 해법만 찾아가다가 인생 개쳐조지는거지


최종적으로는 이제 부모랑 싸우다가 흙부모 단골멘트 내가 니 의식주를 안챙겨줬냐로 귀결되면서 의절엔딩밖에 없는듯


여기서 제일 웃긴건 이렇게 나랏돈으로 살아남은 집 애새끼들은 사실상 흙부모들이 그렇게 비교질 해대는 남의 집에 의해 살아남아 키워진 셈이라는거임 복지 어쩌고 하는것들은 결국 세금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