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이 마지막인데


다음에는 그래도 일하며 봤던 분들

음료수 같은 것 드리고 올까 생각 중..



내가 원래는 학생들한테도

평소에 사탕이나 초콜릿 같은거

많이 주는데


주말 업무는 대부분 편한 어린이나

여자분들이 아니어서 그러지 못함 ㅠ


청소 아저씨 골프 프로님 

옆에 근무 계시던 분

매니저님 

몇몇 그래도 상냥하고 잘해주던 손님들


다 잘해드리지 못했다



다른 직장 가게 돼도 


이런 경우 이전에 봤던 사람들 다 떠오름.


흙엄마의 경우처럼


그만큼 슬퍼질게 분명하다.



근데 음료수 같은걸 사드리면


사람들이 한사코 거절함;;


주말 알바가 뭔가 건네는게 돈도 없으면서

그런다고 부담스럽게 생각하는걸까..



난 커피를 정말 좋아하는데

이게 근데 음료수 같은걸 

어린애나 동료 여자 선생님에게

건네는게 


여자가 아니거나 어린이가 아닌 분들에게

건네면 같은 물품도 이상하게 해석될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학원에서는 학생들 간식으로 늘상 꺼내는

사탕이나 초콜릿 하나도 편하게 드리지 못함.



누군가 미웠던 적이 한번도 없지만

이런 저런 궁리와 생각이나 마음 만큼 

사람들에게 잘해주거나 그러지도 못했다.



별의별 일을 겪어도 

세상을 또 살아가야 된다는게


삶은 사망할 때까지

서럽고 슬픈 일들 


일일이 다 설명할 수 없고

참 슬픈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