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겠니..?


 나는 시크 못 꼬셔


내가 좋아하는 여자 꼬시는 방법을 몰라


 걔 꼬실 수가 없어


 여자가 다가오게 하는 방법 밖에 몰라 


 다가오는 여자만 사귀는거지


  광주에서 나 만나러 오던 서울에서 만나러 오든


 부산에서 만나러오든 여자가 나 만나러 왔지


 내가 여자 만나러간 적은 딱 한 번 밖에 없다 


 전성기때 형은 여자 꼬시는 스킬이 그 정도였다


 다 지들이 나 만나러 왔지 내가 만나러 간 적은 거의 없음



 덫을 놓고 이성이 다가오길 기다리는 방식은


 시크도 마찬가지일걸 시크가 먼저 다가가는 타입은 아니고


 쟤도 남자가 다가오게 만드는거 밖에 모르지


 적극적으로 자가 마음 표현하는 스타일이 아님


 서로 연애스타일이 비슷하니까 


 걔랑 나랑은 둘 다 기도 세고 자존심도 세고


 만약에 서로 좋아하는 마음이 있어도


 평생 밀당만 하다 마는거야 


 나는 기 센 여자 밀당하는 여자 만나본 적이 없어


 순종적인 여자만 만났고 내가 주도권쥐고


  다 맘대로 했지 걔도 그랬을거 같아 다 걔 맘대로


 해야 직성이 풀리는 스타일 아닐까 싶네


 글고보면 나도 연애스타일이 참 이기적이고


 쟤도 참 이기적이야


 내 착각인진 모르겠는데 시크가 나한테 호갑을


 좀 가지고 있다고 느꼈던 적이 몇 번 있어


 너네도 다른 사람 대할 때랑 시크가 나를 대할 때랑


 조금 다르다고 느낀 적 있을거야


 날 얼마나 좋아했는지는 알 수가 없어 단순한 호감정도인지


 진짜 좋아했는지 어쩐지...


 나는 필사적으로 시크 안 좋아하려고 매번 최대한


 모진 말 하고 매번 밀쳐냈어 만약 시크가 날 좋아했다면


 걔가 날 더 좋아했을꺼야 난 별로 시크 좋아한 적이


 없긴 해... 최대한 노력했으니까


 인간적인 끌림이나 이성적인 끌림은 있을 수 밖에 없지


 쟤랑 나랑 비슷한 점이 되게 많으니까


 일뽕환자지 전라도 싫어하지 소설 쓰지...


 자연스럽게


 나도 시크 꼬시려고 노력 아닌 노력을 하게 된거지


 그냥 아쉬운건 내가 나이가 10년 정도 젋었다면


 아니면 자기 관리 잘 된 존잘몸짱이었다 아니면


 시크가 30대 중반정도 됐다 이랬으면 좀 더 잘 될


 가능성이 있었겠지 근대 쟤랑 나랑은 어짜피 안 돼


 쟤도 눈 높고 나도 눈 높아...


 쟤는 빨리 늦기 전에 자기 주제 파악하고


 20대가 끝나기 전에 정상적인 인간 만나서 결혼해야돼


 그게 내가 시크 위한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길이야


 나는 빨리 시크 잊고 전여친 잊고 전처랑도 정리하고


 다른 여자 만나야하고 아직도 전처랑 밀당하는데


 내 인생에 다른 여자가 


 들어올 틈이 없지


 시크는 내가 밀쳐낼 때마다 내 의도가 궁금했던거 같아


 지가 밀당좋아하니까 밀당이라 생각했을지도 모르지


 근데 나는 진심으로 시크 안 좋아하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매번 진심으로 밀쳐내려고 노력했어


 그런데도 내거 여전히 시크한태 끌리는 이유는 


 나랑 비슷한 점이 많아서라고 생각해


 어딜가서 저 정도로 나랑 비슷한 애를 찾겠냐 이거지


 남북통일보다 일한통일이 급해 전라도 극혐해


 애가 똑똑해 아는거 많아 ㅋㅋㅋ 말하는 것도 tmi 좔좔


 늘어놔... 나랑 똑같아 쟤는 그런 점은....


 일베기질도 있고 ㅋㅋㅋ


 참 매력덩어리지 내 입장에선 ㅋㅋㅋ



 근데 쟤한테 안 빠지려고 


 내가 그 정도로 노력한 이유를 너네도 알아주면 좋겠어 


 쟤는 여우야 남자 마음 가지고 노는 애라고


 시크한척 무심한척 가만히 앉아서 남자 관심 받는 걸로


 방구석에서 자존감 채우는 애임 


 남초갤 여갤럼 특히 네임드들은 경쟁이 치열해


 시크는 아직도 인기 많지


 우리가 댓글 달아주면 '어라? 나 아직 괜찮네'하면서 


자기객관화가


 안 돼 그리고 서른되고 마흔되면 시집도 못 가


 그건 쟤한테 좋은건 아닌거 같아


 나랑 쟤랑 만나거나 사겨도 오래 갈 일이 없어


 그런 결말을 다 아니까


 사귀고 원수될꺼 뭐있나 안 사귀고 원수되면 


 기승전 재끼고 결말 바로 도착이지


 연애가 좋게 끝나는 연애가 어딨어 


 내가 먹버하든 쟤가 날 차든 얼마 못 간다고


 그러니까 미리 원수되려고 자꾸 공격하는데


 쟤는 그걸 밀당이라 생각해


 내가 걔한테


인간적으로 호감있고 이성적으로 끌리는건 사실이야


 근데 쟤랑 나는 친구도 못 돼 내가 쟤 너무 좋아하거든


 내가 그럴 자격이 있나 생각해보면 그럴 자격도 없어


 난 내가 바르게 사는 길이 뭘까 늘 고심해


 어떤 길이 도덕적으로 옳은지 어떻게 하면 아들 잘 키울지


 어떻게 하면 아빠로서 의무를 사회적인 책임을 다 할 수


 있을까 내가 시크 좋아하는건 어쩔 수 없는거지만


 최대한 빨리 원수가 되려고 이번에 심하게 공격하거


 노력했으니까


 이해해줘라 


 시크가 나한테 매달린데도 나는 시크 좋아하고 싶지가


 않아 그게 내 이성이 내린 판단이야


 사랑하니까 친해질 수가 없고 친구로도 못 되고 


 원수되야 해 ㅋㅋㅋㅋ


 시크가 나한태 호감있었다고 아재가 망상하는거라고


 생각해도 좋아 실제로 내가 망상한 걸수도 있어


 쟤는 누구 좋아해도 그런거 티가 확 나는 애는 아니거든 


 예민한 내가 느끼기엔 어느정도 호감이 있었을거 같다


 정도지 이것도 확신은 없어


 암튼 내가 시크 안 좋아하려고 노력한거 니들은


 좀 알아줘라 난 항상 시크를 너네한테 양보하려


 했다 난 시크가 좀 정상적인 인간을 만났으면 했거든


 글고 나는 시크랑 나이차이 너무 많이 나 


 우리 아들이랑 시크랑 나이차이랑 시크랑


 나랑 나이차이가 비슷해 근데 내가 시크 좋아하는게 


 말이나 되냐 그니까 필사적으로 억누른거지


 끌리는건 어쩔 수 없는거지만...

 

 비도덕적인 인간이지만 도덕적으로 살려고 노력한다는


 점은 너네가 알아줬으면 좋겠어


  어떻게 보면 참 마음이 아프지 나랑 똑같은 성격 가진


 여자애를 만났는데 나이차이도 많이 나고 내가 이성적으로


 좋아해서 친구로도 못 지내니...


  모든 이성문제의 해답은 '원수되기'임 ㅋㅋㅋ  이젠


 별로 예전만큼 시크 좋아하지 않아 시크도 이젠 정내미 


떨어졌겠지 난 날 안 좋아하는 여자 좋아해 본 적이 없어


서로 윈윈임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