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2 아쎄이(뉴비)시절
래더배치 받자마자 받았던 악기바리.
스2 아쎄이들의 악기를 키우는 전통.
래더배치받고나서 고인물들의 견제를 F2도 쓰지않고 정성스럽게 수비해야했다.
본진까지 집어넣는건 다반사였다.
철모르던 아쎄이시절 나도 빙 둘러앉은 고인물들의 견제를
거의 7방향이나 막아야했고
느릿느릿한 해병을 허겁지겁 계속 펼치느라 보급고가 막혀서 인구수도 뜷기 어려웠다.
세명째 견제 수비하는데 입구쪽에서 보급고가 확 내려가면서 뜷린 화염차들이 마당에서부터 올라왔다
딸피섞인 건설로봇을 가스에 물리고 얼굴이벌게져서 있는데
황규석선수님이 호랑이처럼 달려와서 내 건설로봇을 걷어차고 지게로봇을 올려붙였다
당연히 본진에 머금고있던 건설로봇+지게로봇은 바닥에 뿜어졌다.
나는그날 황규석선수님께 반병신이 되도록 맞았다.
견제가끝나고
황규석선수님이 바닥에떨어진 건설로봇 시체를 가리키며 말했다.
"악으로 막아라"
"니가 선택해서 온 스2다. 악으로 막아라."
나는 공포에 질려서 무슨 생각을 할 틈조차 없이 건설로봇들을 새로찍었고
황규석선수님의 감독 하에 남은 고인물들의 벤시까지 사이클론으로 수비해냈다.
컨이 귀엽다면서 나의 마당에 지게까지 떨구는 고인물도 있었다.
그날 밤에 황규석선수님이 나를 불렀다.
소주 두병을 들고 뚜껑을 따 두병 모두를 마시며 말했다.
"바닥에 흘린 니 일꾼을 아무도 대신 치워주지 않는다. 여기는 팀게임이 아니다. 아무도 니 실수를 묵인하고 넘어가주지 않는다. 여기 테란에서뿐만이 아니다. 스2가 그렇다. 아무도 니가 흘린 유닛 대신 치우고 닦아주지 않아. 그래서 무슨일이 있어도 실수하지 않도록 악으로 깡으로 이악물고 게임하는거고, 그래도 실수를 했다면 니 과오는 니 손으로 되돌려야 돼. 아무도 책임져주지 않아. 그래서 다시 막으라 한거다."
"명심해라. 테란은 자신의 선택이 불러온 책임을 피하지 않는다."
그날 나는 소주를 먹지 않고도 취할 수 있음을 깨달았다. 나는 그날 선임들에게 머엽을 받으며 테란정신을 배웠고 스2정신에 취했다.
역시 스타2정신이란...무섭네요^^
테흐흑
테흑테흑ㅠㅠ
테흐흑
원문 괜히찾아봤다 ㅅㅂ
ㄹㅇ 궁금해서 봤는데 토 나오네 ㅅㅂ ㅋㅋㅋ - dc App
테흐흑
아니 씨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dc App
설마 해병대문학인가 했는데 황규석선수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