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와 함께 떠나는 시간여행 - 미사일의 발전 2부-
~_~(211.229)
2005-06-05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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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부의 압박은 매일같이 이어 지고 있었다. 사실 그동안 정부는 아무런 준비도 없었다. 우리처럼 연구실에 틀어박혀 세상과 멀게 살아온 자들이 무엇을 알고 있으랴.. 그나마 우리 곁에 찾아온 폰브라운 박사는 우리에게 현실을 알려주고 있을 뿐이다.
\"그나마 이곳 사정이 좋은겁니다. 제가 여러분들에게 각각의 업무를 분담 하겠습니다. 오늘 오후에 모여 주십시오\"
브라운박사는 딱딱한 어투로 우리들에게 통보하고 방을 나갔다. 침묵에 휩싸이는 고요한 순간이 지나고 우리는 서로에게 이야기를 시작한다.
\"해군 쪽이나 공군 쪽은 어떻게 한답니까?\"
\"그쪽에서도 유능한 박사님들을 모시고 갔다는 이야기는 듣긴 했습니다만.. 글세요 실전경험은 없으니 장담할수 없을듯 하군요\"
\"다 모여서 해도 시원찮을 판에 나눠서 하자니...\"
폰 브라운 박사는 엔진 파트를 담당하면서 모든 부분을 관여 하기로 하고 나는 공력 무게중심 파트를 맡았다. 다행히 전공하던 분야에서 자주 다뤘었던 부분이었으니 무리 없이 해낼듯 생각든다. 나랑 같은 대학에서온 보실박사는 그간 해오던 무기화학에서 파티클 시스템에 관한 연구를 하다가 갑자기 연료 파트를 맡게 되어서 어안이 벙벙한 표정이었다.
내가 해야 할 일은 설계도를 보고 무게 중심과 공력 중심을 알아내는 것이다. 무게중심은 쉬웠지만 공력중심은 의외로 변수가 많았다.
\"아이시박사님 설계와 미니어처로만으로 공력 중심을 알아 낼수 없어요 실제 제작될 기체의 표면상태와 설계와 일치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주셔야 됩니다.\"
문제는 폰브라운 박사가 맡은 엔진부 였다. 들리는 말에 의하면 해 공군 역시 그부분은 전부 문외한 사람들이 태반이었다.
폰브라운 박사 역시 그간 해오던 대륙간 탄도 미사일이 아닌 인공위성 로켓이라 그런지 문제될것들이 더 많았을 것이다.
\"안녕하십니까\"
오늘도 어김없이 찾아온 정타크중령, 폰브라운 박사를 찾는다.
뉴스에서 본 소련의 로켓은 유유히 날아올라 우주로 날았다. 그 후 급조된 우리들... 미국은 우리에게 그것을 원하고 있다.. 아니 하지 않으면 안되게 만들고 있었다.
\"그럼 계속 수고 하십시오\"
폰브라운 박사는 그 군인이 나가는 뒷모습을 보고 벌개진 얼굴을 돌린다. 침묵에 휩싸이는 연구실 내...
\"군인이 알면 얼마나 알겠어!\"
\"계속 귀찮게 구니 느려질수 밖에\"
불만은 여기저기서 불식간에 튀어 나온다. 폰브라운 박사도 그 처지를 모를바는 아니다. 하지만 계획표가 짜여져 있다. 이미 발사 시간은 주어져 있는 것이다.
1957년 8월 그 달의 폭염에 연구실내부의 원성은 커져만 갔다. 모두들 쉬고 싶은 목소리였다. 하지만 상부의 계획표는 늘어질줄 몰랐다.
\"아이시 박사 여기 도면 체크좀 해주세요\"
\"꼬리날개가 이렇게 작으면 제대로 못날지 않겠어요.?\"
\"무게중심이 너무 낮아요 올려야 하는데...\"
\"대신 노즐을 좀 변형 시키면 어떨까요?\"
\"글쎄요 그부분은 엔진부 사람들 말을...\"
말을 하려 엔진부 쪽으로 갔다.
\"글쎄 이 노즐로는 절대 올라갈수 없다니까요!\"
\"지금 무게 중심이 너무 높아서 이런식으로 변형이 되면.. 큰 무리 없이 연료 연소가 마무리 될겁니다.\"
\"그건 이론이구요 내가 이미 실험에서 실패 하지 않았다 하지 않았소\"
가뜩이나 더운 날씨에 우리는 점점더 신경질적으로 변했고, 제어부 쪽에서는 프릴박사와 미터박사가 싸움을 벌였다고 한다. 그렇게 무더운 시간이 지나고 가을이 지날 무렵 우리의 레드스톤은 서서히 윤곽을 잡아내고 제작으로 접어 들기 시작했다.
그무렵 정부는 우리가 개발 시킨 레드스톤에 대한 위성 발사를 철회했다. 사실 매일 찾아 오던 중령이 브라운 박사에게 연구는 종결 되었다고 말해 버린 것이다.
무엇이 종결된것이란 말인가.. 우리는 우리가 만들어낸 것을 쏘지도 못했는데.. 나를 비롯한 다른 모든 박사들의 기분은 순식간에 얼어붙은듯 보였다. 정부의 한마디에 놀아나는 우리들이란 그 처량한 우리들이었던 것이었다.
뱅가드...
해군은 당당히 로켓을 발사 장치 위에 올려 놓았다. 미국의 로켓역사는 해군으로 부터 시작 되는것을 알리기라도 하듯 모든 해군 관계자들이 그자리에 서서 로켓을 지켜 보고 있었다. 우리도 생쥐꼴이 된채로 그 역사적 순간을 볼수 밖에 없었다. 브라운 박사의 V2 미사일로 우리는 원숭이를 우주로 올렸다. 하지만 그 무거운 위성체를 실어내고도 우주로 날수 있을지 여부는 브라운 박사도 장담하지 못했다.
공군은 대열에서 벋어나 대륙간 탄도탄으로 방향을 수정했고 해군과 육군의 싸움이었다. 결국 미국은 미국인의 손을 들었다. 우리의 주축에는 딱딱한 억양의 폰브라운이 서있었다.
\"2....1....0\"
점화가스가 분출되고 점화가 되는 순간 날아오... 미사일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아니 연기가 내뿜고 있었다. 뱅가드는 그렇게 힘없이 넘어졌다. 해군의 일이었다고 자위했지만 결국 실패한것은 우리였고 그들과 우리도 다를바 없었다.
다음해 로켓은 다시 발사대에 올랐다. 하지만 14초 후 그 로켓도 마찬가지의 운명을 가지고 말았다 천지를 뒤흔드는 소리와 함께 로켓은 사라졌다.
결국 미국은 우리의 손을 들어주었고 우리의 레드스톤은 주피터C라는 새로운이름과 새로운 성능으로 발사대에 올랐다.
- 익스플로러 -
아 맞아용.. 해군에서 만들었던게 실패하는 덕에 글케 됐근영.. 다큐멘터리에서 봤는데 스르륵 넘어지면서 정말 살벌한 장면을 연출하더근영
ㅋㅋ ~_~님 감사합니다여 ㅋㅋ
파티클캐논// 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