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우리 몸에 불멸할 가능성을 부여하는 것은 지금의 생명공학만 발전해도 가능한 일이다. 세포를 갈아 끼우거나, 세포가 젊어지게 할 수 있는 기술이 발명된다면?? 황우석 교수의 연구로 그것이 가까워지고 있다. 그.러.나. 그건 단지 우리 몸이 불멸할 가능성을 부여하는 것일 뿐 죽음을 피한다고 말할 수는 없다. 이에 대해 중국의 고전 \'서유기\'에는 이 같은 표현이 등장한다. 보리조사는 손오공에게 말한다. \'네가 설령 몸을 바르게 하고 도법을 익혀 불로장생술을 얻더라도 천지는 이를 시셈할 것이다. 천지는 너를 죽이기 위해 500년마다 시련을 줄 것인즉, 그 중 첫째는 특수한 물이라 이 물은 너의 오장육부를 찢어 발길 것이다. 이를 피해도 500년 뒤 또 시련이 올 것인즉 이는 음화라 불이되 지옥의 불이로다. 이 불을 널 태워버릴 것이다. 이를 피해도 500년 뒤 또 시련이 올 것인즉 이는 비풍이라 바람이 널 찢어 발기리로다\' 이에 손오공은 겁을 내고 마침내 72가지 둔갑술을 배우게 된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우리의 몸이 불멸할 가능성을 얻더라도 천지가 이를 허락치 아니할 것인즉 상황에 맞춰 변화무쌍하게 대응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설령 우리가 영생할 가능성을 얻더라도, 총에 맞으면 죽을 수도 있기는 마찬가지. 이 세상에 전쟁의 광풍이 휘몰아쳐도, 소행성이 지구를 범해도, 블랙홀이 태양계를 혼란시켜도 우리는 영생할 수 없을 것이다. 진실로 우리가 영생하기 위해선, 우주의 팽창을 막을 수 있는 힘을 손에 넣어야만 한다. 짤방의 초사이언3가 할 수 있는 일을 능가하는 일을 할 수 있어야만 그 힘을 손아귀에 넣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인류가 그 물리력을 오롯히 손에 넣고 그것이 인류 모두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갈 미래의 어느날까지 십자가의 망령은 인류의 일부를 지배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