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갑자기 없어진다면 큰일나나요?;;;
광개토대마왕(220.68)
2005-06-16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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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이 궁금증의 출처 역시 어떤 판타지소설입니다......-ㅁ-;;;
에멘세르스라는 판타지대륙이지요.
이 세계의 진정한 정체는 일단 논외로 해두고, 1달주기인 청월 엣센드라와 1년주기인 적월 레테아르가 떠다니고 중력가속도 4 m/s^2 에 하위인간(보통인간)의 수명은 200세인 등등.....꽤나 특이하다고 생각할만한 세계관입니다.
이 책의 마지막권에 대략 이러한 구절이 나오는데......
[위대한 어둠, 알 다카만은 그 엘크레이 카르마를 일격으로 박살낸 그 어둠을 적월 레테아르를 향해서 뿜어올리기 시작했다.....]
[마침내 레테아르가 산산조각났다. 수많은 인간의 정신을 미혹하던 그 붉은달도 깨질때는 단순한 토사덩어리에 지나지 않았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얼마 없다. 이제 레테아르가 박살나서 떨어지고 있으니 곧 \"그라비티 브레이크\" 를 일으킬태고, 그것만으로도 이미 전 에멘세르스의 모든 생명은 사멸한다. 그리고 나면 뤼킬란의 공간폭탄이 작렬해서 이 차원계 자체를 흔적도 없이 날려버리겠지]
.....그라비티 브레이크? -ㅁ-;;;
아니, 저 공간폭탄이라는건 다른 차원계를 옆으로 밀어서 플레인크레쉬를 일으킨다는 지극히 판타지스러운 병기니까 그렇다고 치고, 저 그라비티 브레이크라는건 대체 뭐지?;;;
뭐, 달이 박살난다고 해서 갑자기 떨어지지는 않을것 같지만, 만약 산산조각나서 떨어진다고 치면 뭔가 지구의 중력장에 엄청난 일이 벌어지는 걸까? 에멘세르스는 중력가속도 4에다가 이것저것 여러가지로 당황스러운 세계관이니까 그냥 그런게 일어난다고 칠수 있는걸까? 만약에 그 그라비티브레이크라는게 일어난다면 지구에는 정확히 어떤현상이 일어나는거고, 또 어떤원리로 일어나는거지? 만약에 일어난다고 치면 에멘세르스의 세계관은 어떻게 되어먹었길레 일어나는걸까? 달 반지름이 에멘세르스의 1/2이어야 일어날수 있다는 뭐 그런걸까? 혹시 지구에서도 달 깨먹으면 이런거 일어나나? 아니면 단순히 마징가제트 무게가 몇몇톤이다라는거가지고 심각하게 딴지걸고있는 웃기는 상황인건가 나는? (마징가제트가 그 무게라면, 두께 3cm 의 철갑이라고 하는군요. 물론 속은 비어있고 -_-;;)
1. 어떤 판타지소설에 보니까 달이 부서져서 떨어져내리는 상황인데 \"그라비티 브레이크\" 라는게 일어난데
2. 이거 실제로 일어날수 있는거야? 정확히 이게 무슨현상이야? 달떨어지면 무슨일 일어나?
3. 혹시 나 그 판타지작가한테 낚인거야? ;ㅁ;
......달이 박살나서 지구로 떨어질때의 상황을 시뮬레이팅 하실수 있으신분? ;ㅡ; [어이!;;]
으음...궁금합니다. 대충 (놀고있네)(너 낚인거야 낄낄) 이라는 리플이라도 좋으니까 답변좀 부탁드립니다아~ (__) [꾸벅~]
아니...설마 저 그라비티브레이크라는게 단순히 달이 지구에 떨어지니까 당연히 다죽지 라는거라면 낭패인데 OTL
그보다 달이라는 천체 하나가 폭발하는 상황 자체가 어떻게 진행되는 것인지, 어떻게 묘사되어있는지 궁금하오. 일반적인 천체의 폭발은 Super Nova라는 수축후의 거대한 폭발로 엄청난 에너지가 방출된다오. 직접 복사열과 충격파, 행성의 파편은 물론이고 초기 행성을 이루며 가장 중심으로 가라앉은 무거운 물질들이 엄청난 분자단위의 충돌을 반복하며 짧은 시간내에 사방으로 비산하는 것이오. 하지만 이것도 어디까지나 \'일반적인 현상\'일 뿐 실제로 지금까지 관찰된 초신성으로는 이러한 묘사를 할수 있을만큼 구체적 자료가 나온 것이 없소. 너무 먼 천체의 폭발이라 작은 빛만이 보이기 때문이오.
달이떨어지면 우리는 태초의 우주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태양계도 약간의 영향을 받겠네요.. 은하계는 무덤덤할겁니다.
중력파를 검출 할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
다만 영화를 통해서 유추해 볼 수도 있겠소. 스타워즈 에피소드4를 보면 행성 파괴병기로 지구만한 행성을 폭파 시키는 장면이 나오오. 위에 묘사보다는 조금 덜 격렬한 \'조금 큰 바위의 폭발\'처럼 그냥 단순하게 폭발하고 충격폭풍이나 복사열, 각종 광선 등도 거의 없이 지각의 파편들만 남게 되오. 이 정도로 얌전히 폭발하는 행성만 있다면 그 근처의 행성에서 사는 생물들의 위험요소는 단지 \'메테오 샤워\'처럼 흩날리는 돌맹이들 뿐일 것이오.
다른 작품으로 [로스트 인 스페이스]가 있소. 행성의 노후와 반복된 강제력으로 자체 붕괴에 따른 폭발을 일으키는데 스타워즈의 그것처럼 단순히 돌맹이만 흩날리는 것이 아니라 폭발 후 원래의 중력은 남아서 다시 스스로 붕괴해 들어가오. 대략 미니 블랙홀의 탄생이나 뭐 그런 종류를 묘사한 것 같소. 결론적으로 지구형 지각을 가진 행성 규모의 폭발이 그정도로 엄청난 중력붕괴는 일으키지 않을 것 같고, 그저 태양계 반경 크기의 충격파가 생겨나지 않을까 추측해보오. 물론 초기 폭발 반경이고 충격파는 복사열과 각종 에너지와 함께 물에 파장이 생기듯 서서히 넓어져 갈 것이오.
판타지 [비상하는 매]가 그런 결론이 나는지는 소햏도 지금 알았소.(군대가기 전에 결말 직전까지만 봄) 지구에서 달이 한순간에 폭발한다면 물론 지구의 생명은 절멸하오. 하지만 그 범위가 태양계는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며 \'중력파괴장\'과 같은 자체중력붕괴도 조금 회의적이오. 그저 적절한 수준에서 여과해 읽으시기를 권하겠소.
공룡이 멸종한 이유가 10여 킬로 짜리 운석이 떨어져서라는 설이 있소만.. 달이 부서져서 떨어지면 남아나는게 있을까나..
저 장면은 마지막 권의 결말중 1% 도 안될부분.... 진짜 마지막부분은 당시 중3 에 판타지 초입인 저의 정신을 아슷흐랄계로 날려보냈었드랬었죠-ㅁ-;; 한번 읽어보시길... 그런데 지구에서 달이 한순간에 폭발한다면 지구의 생명이 절멸하는 이유가? 단지 폭발의 충격파? 파편낙하? 중력붕괴같은 효과는 별로 기대하기 힘들다는 거군요? \'ㅡ\'
그리고.....여기는 지금 기숙사고 책은 집에....음....아마 레테아르가 타격을 입을때마다 금이 쩍쩍 가다가 빙하붕괴때처럼, 아니면 유리구슬 깨지듯이 붕괴, 무너져 내림, 큰 덩어리들로 산산조각정도인것으로 기억합니다. 슈퍼노바처럼 폭발의 개념은 없었던것 같구요.....그러면 레테아르가 \"산산조각났다\" 라는 묘사는 하지 않았겠죠. 뭐 진짜 달이 강한 타격을 받아서 부숴질때 그리 부숴진다고는 기대하기 힘들것같지만... 그리고 먼저 가벼운 먼지들이 우선 대기권에 떨어지면서 유성우 쏟아지는 환상적인 배경의 전투씬 그리고...음......-ㅁ-;;[고마해라;;]
음...실수로 위의 리플을 하나 뛰어넘어 읽었군요;;; 로스트 인 스페이스 부분,,,, 달이 중력에 의해 다시 수축된다거나 이런묘사는....원래 휘긴이 자신을 \"글을 도끼로 찍어내는 작가!\" 라고 표현한다고 하면 말 다했지요. -ㅂ- 아무튼 업로드햏 감사합니다아아~~~
달이 폭팔하는건 영화 \"타임머신\"하고 카우보이 비밥쪽에서도 나옵니다만...거기서보면 달 파편이 지구로 떨어져서 대략 살기 힘들어지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