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프래니 최의 시집 『소프트 사이언스』가 허블에서 출간되었다. 프래니 최는 한국계 미국인 퀴어 시인으로, 인종과 젠더와 기술이 교차하는 시 세계로 동시대 영미 시단의 가장 주목받는 목소리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이 시집으로 SF 시 부문 엘진 상(Elgin Award)을 수상했고, 람다 문학상·매사추세츠 도서상·퍼블리싱 트라이앵글의 오드리 로드 상(레즈비언 시 부문)·빌리버 도서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2010년대 중반 이후 미국 시는 큰 전환을 맞아 흑인, 원주민, 아시아계, 라틴계, LGBTQ 시인들의 작업이 문학장의 한가운데로 들어섰는데, 프래니 최는 그 흐름 속에 위치하며 시의 형식과 정치를 함께 다시 짜는 작가로 평가받는다. 여기에 더해, 그가 동시대 시인들 사이에서 더 특별한 또 한 가지 이유는 무대에서 길러진 시인이라는 점이다.
관객 앞에서 자작 시를 낭송하며 즉석에서 평가받는 슬램slam 무대에서 출발해 미국 전역에서 낭송해 온 그의 이력은 종이 위 시의 호흡과 분리되지 않는다. 미국의 퀴어 매체 《아웃 매거진Out Magazine》이 『소프트 사이언스』를 두고 “이 책을 사고서 유일하게 후회할 일이 있다면, 최가 직접 시를 읽어주지 않는다는 사실 정도일 것이다”라고 적은 것도, 그의 시가 종이에 닿기 전에 먼저 목소리로 살아 있었음을 알아본 한 줄이었다.
『소프트 사이언스』의 시들이 단번에 정돈된 채로 읽히지 않고 슬래시와 공백, 끊긴 호흡으로 끊임없이 튀어 오르는 것도, 무대에서 만들어진 시의 호흡이 활자 안에서도 그대로 작동하기 때문일 것이다.
오랜만에 번역된 SF시라니 기대되네
sf 시가 있구나 처음 알았네
해외에선 꽤 역사와 전통이 있다 하더라 SF시장르는 국내에 이제서야 조명받는 느낌 국내에 번역된 해외 SF 시집은 총 2개 이거랑, 브루스 보스턴 꺼
음... 퀴어 시인, 레즈비언 시 수상, 옮긴이도 여자... 음음.... - dc App